골프장 갑질 논란` 박수인 "직업이 배우란 이유로 마녀사냥 당해" 눈물

글쓴이: 카이약  |  등록일: 07.30.2020 09:39:48  |  조회수: 521
배우 박수인이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휘말린 것이 억울하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특히 병상에 있는 부친을 떠올리며 오열한 박수인은 이번 해명으로 부친이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경기도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A씨가 박수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반박해온 박수인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주장을 반박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없이 홀로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박수인은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이 갑질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은 소비자라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캐디에게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설명한 박수인은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도 덜 된 상태였지만, 지인들과 골프 모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마다 사진 찍었다는 캐디 주장은 거짓이라며 당시 플레이 전과 후반전 앞에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였다며 오히려 캐디가 무례한 언행으로 자신을 대했다고 했다. 특히 자신을 골프 초보로 보고, 캐디가 무시하는가 하면, 닥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참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들과 자리였기 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염려했다고 밝혔다. 당시 골프장에서 집으로 돌아와서도 캐디의 불쾌한 행동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그는 다음 날 골프장에 말했지만, 골프장 측은 전화를 끊거나 전화를 돌리기도 했다고 추후 대응도 불편했다고 말했다. 박수인은 이로 인해 후기를 썼는데, 해당 후기가 어떻게 갑질이 될 수 있냐며 반문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자신을 골프 갑질 논란 여배우라고 지목해 기사가 나왔다며, 최초 기사를 작성한 매체에게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자신은 SNS와 각종 매체들을 통해 억울한 입장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측은 캐디에게 갑질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이어갔다고 털어놨다.



박수인은 자신은 결백하다면며 "진실은 어떤 무기보다 강하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신념으로 살아왔다. 이런 논란에 휩싸인 저를 걱정해주시는 저의 사랑하는 아빠가 딸의 이런 당당한 모습을 보시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냐 "며 해당 의혹으로 모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도 보류됐고, 이야기가 오가던 광고 계약도 물거품이 됐다며 금전적인 피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박수인의 법률대리인 하유준 변호사는 "박수인은 모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었고, 광고 계약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해당 사건으로 계약이 모두 무산돼 심각한 금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계약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보류된 문제라 말할 수 없다며 추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밝힐 것이라며 기자회견장에서는 함구했다.

이어 "이 사건 발생 당시, 동행했던 지인들, 골프장 손님들 등 증인으로 확보했다"며 박수인 골프장 갑질 관련해 처음 보도한 매체와 해당 골프장과 캐디의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런 사과가 없을 경우, 박수인은 본인의 명예권과 인격권을 지키기 위하여 금전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법적 진행을 할 예정"이라며 "최초 오보를 낸 매체에게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 캐디에게는 손해배상 청구 제기 및 필요한 경우 형사 고소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A씨가 박수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는 등 갑질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박수인이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면서 늑장 라운딩을 했고, 뒷팀을 위해 신속한 이동을 유도했으나 오히려 박수인이 큰 소리로 자신을 질책했다고 했다. 이후 골프장에 연락해 사과하라며 캐디의 개인 연락처를 요구했고, 골프장의 사과를 받은 뒤에는 캐디피 환불을 요청하며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이라는 글을 썼다고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골프장 측은 "(박수인이) 항의하며 캐디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는데 개인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어 교육 책임자인 팀장이 사과했으나 캐디피 환불을 요구했다"면서 "해당 캐디는 경력 8년의 모범적 캐디다. 이 골프장에서 근무한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지금은 충격이 커서 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박수인은 오히려 막말을 들은 것은 자신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수인은 "오히려 캐디가 '느려터졌다'고 면전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등 시종일관 비매너적이었다"며 "고객으로서 잘못된 부분을 말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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