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우도 여다경도 입었다 올여름 유행 예감 `꽃무늬` 패션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5.13.2020 10:43:58  |  조회수: 703
모든 게 화제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야기다. 첫 회부터 시작된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점점 뜨거워지더니 종영을 2회 남겨둔 지난주엔 비공중파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 기록(24.3%)을 세웠다.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여다경(한소희)의 패션 또한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젯거리다. 성공한 중년 여성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션을 보여주는 지선우와 젊고 발랄함을 무기로 한 여다경의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패션은 드라마가 방영될 때마다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핑크색 플로랄 프린트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김희애. 사진 부부의 세계 영상 캡처


그런데 늘 차분한 색과 단정한 디자인을 택했던 지선우가 갑자기 핑크빛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지난 5월 2일 방영한 12회에서다. 흥미로운 건 같은 회의 다른 장면에서 여다경 역시 지선우의 블라우스와 비슷한 느낌의 핑크색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었다는 점이다. 지금껏 두 명 모두 아무 프린트나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솔리드 원단의 옷을 즐겨 입었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 유독 눈에 띄었다.


한소희 역시 약속이나 한듯 같은 회차(12회)에서 비슷한 핑크색 핑크색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나왔다.

이들이 선택한 플라워 패턴의 옷은 세계 패션업계가 내놓은 올해 봄여름 패션 트렌드다. 컬렉션마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옷을 선보이는 발렌시아가부터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을 비롯해 샤넬·디올·마르니·니나 리치 등 클래식한 옷을 보여온 럭셔리 브랜드들까지 무슨 약속이나 한 듯이 올해 봄·여름 패션으로 화려한 꽃무늬 옷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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