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굿캐스팅`, 액션은 "나이스!"

글쓴이: Kanuo  |  등록일: 04.28.2020 09:40:23  |  조회수: 1215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굿캐스팅'을 본 소감이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열혈사제'의 향기가 살짝 느껴졌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회에선 백찬미(최강희 분)와 임예은(유인영 분) 그리고 황미순(김지영 분)이 한 팀으로 결성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아직 방송을 보지 않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봤다.

Q. 여성 요원들의 위장 잠입, '미녀 삼총사'나 '7급 공무원' 등에서 많이 봤는데. 뻔하지 않아?

A. 그렇다. 첫 회만 봤을 때는 예측 가능한 대로 흘러갔다.

해안 사고로 극비 작전 중인 요원들이 전원 사망했고, 국정원은 마이클 리가 관련돼 있다고 판단해 동관수(이종혁 분)를 중심으로 팀원들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백찬미, 임예은, 황미순이 팀으로 합류하면서 동시에 인물소개 및 속사정을 조금씩 담아냈다. 촘촘한 스토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대신 액션 면에서는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다. 거대한 사고를 시작으로 백찬미의 호쾌한 한 방, 그리고 3년 전 부산에서 마이클 리를 쫓던 과정은 범상치 않은 스케일임을 자랑했다.


Q. 2년 만에 컴백한 최강희, 연기 공백기는 없었어?


A. 공백기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KBS 2TV '추리의 여왕' 유설옥 못지않은 인생캐릭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최강희가 맡은 백찬미는 3년 전 국정원 최고 블랙요원이었으나, 문제아로 전락한 인물이다. '로또(로얄 또라이)'라는 별명답게 막춤으로 죄수들 사이에서 똘끼를 발휘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죄수와도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며 제압하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최강희표 통통 튀는 연기와 거침없는 액션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이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Q. 최강희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유인영, 김지영은 어땠어?

A. 두 배우의 변신이 첫 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악역의 대명사'였던 유인영은 소심한 싱글맘 요원 임예은으로 180도 변신했다.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남자친구 권민석을 향한 순애보와 눈물연기는 짠내를 유발했다. 앞으로 남은 방영분에서 그의 연기가 기대될 정도.

황미순으로 분한 김지영 또한 찰떡이었다. 과거 '극한직업', '엑시트' 등에서 뽐냈던 것처럼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전담했다.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위장으로도 웃음을 안기며 코믹 연기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Q. 다음 회, 볼거야?

A. 일단 보겠다. 첫 회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 때문이다.

공개된 에필로그에서 서국환(정인기 분)이 국정원 인사가 아닌 심화란(차수연 분)에게 동관수 팀에 대해 보고하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2회 예고편에선 백찬미, 임예은, 황미순의 잠입기와 더불어 또 다른 핵심인물 윤석호(이상엽 분) 등장을 예고했다. 윤석호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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