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요구르트 파는 아줌마들 보면 눈물 나, 母 기억 때문"

글쓴이: 달나라로  |  등록일: 04.28.2020 09:25:45  |  조회수: 1322
방송인 함소원이 가계 경제를 책임졌던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 함소원이 친엄마와 함께 나왔다.

함소원은 아버지가 연이어 사업에 실패한 뒤 경제 상황을 책임졌던 어머니를 회상했다.

함소원은 "지금도 요구르트 파는 아주머니들 보면 눈물이 난다. 다리를 접질렸는데 동여매고 다시 요구르트 장사하러 나가셨다"면서 울먹였다.

그는 "다리를 다쳤는데도 손수 걸어다녔다. 하루라도 쉬어야 할텐데 했다. 그런데 쉬지도 못 하고 일하러 나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보험 일도 하셨다. 저희 삼형제가 창피할까봐 주방에서도 일을 많이 하셨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애들하고 먹고 살기는 해야 겠고, 아버지는 돈을 안 벌고, 그래서 공장 일도 다니고 바쁘게 살았다"고 말했다.

"일하는 게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애들 먹이려고 즐겁게 살았다. 힘들면 어떠냐. 자식들이 괜찮으면 됐지. 하루하루 살아도 재미있게 살고, 갖다 오면 애들 떠드는 게 예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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