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파문은 연예계 `마침표` 아닌 `쉼표`였나은퇴 철회에 비난[종합]

글쓴이: Iker  |  등록일: 04.16.2020 09:26:17  |  조회수: 557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활동 재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그는 해외 팬미팅 개최, 화보집 발매, 사인회 등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이어온바, 박유천이 다시 ‘리즈 시절’을 찾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유천이 '상큼미' 뽐내는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박유천은 해당 사진으로 그간 공백기가 무색하도록 전성기 시절을 그대로 재현,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박유천은 오는 6월 화보집을 발매하고 팬 1000명과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는 해외 팬미팅을 열었는데, 당시 박유천은 연예 활동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곽혜미 기자

이러한 박유천의 활동 재개가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그가 지난해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었기 때문. 지난해 4월,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의 진술로 자신이 공범으로 지목되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은퇴'와 '인생'을 걸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양성 판정에 따라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데뷔 직후의 박유천(왼쪽)과 현재 박유천. 방송화면 캡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처럼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지 1년 만에, 그것도 집행유예 기간에 연예 활동 복귀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박유천의 활동 재개를 두고 다양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다시 과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3년 믹키유천이라는 예명으로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허그’ ‘미로틱’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2009년에는 동방신기에서 독립, 그룹 JYJ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연기돌’로 주목받았다. 그해 KBS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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