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생애 첫 연기 대상..`동백꽃` 트로피 싹쓸이

글쓴이: hohola  |  등록일: 12.31.2019 09:38:56  |  조회수: 523
배우 공효진이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2019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신혜선이 맡았다.

대상의 주인공은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었다. 이로써 공효진은 생애 첫 연기 대상을 품에 안았다.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이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고, 내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긴 시간 동안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했다. 두 계절 보내면서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고, 특정 지역에서 촬영하다보니까 그곳이 옹산이었던 것처럼 도착하면 편하고 그립다. 모든 분들이 그 동네가 그리울 것 같고, 동료 배우들이 상을 받을 때 더 울컥하는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공효진은 “올해 이 드라마로 피부로 느껴지는 사랑을 받았다. 사실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위로했다고 하는데 배우들 모두가 많은 위로를 받았다. 단 한 명도 아쉬움 없이 모든 배우, 스태프가 특별한 현장이었고, 또 다시 이런 작품을 만나지 못 할거라 생각해 더 마음이 그렇다. 데뷔 20년이 됐는데, 20년 후에 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백꽃 필 무렵’은 청소년상(김강훈), 여자 신인상(손담비), 남자 조연상 중편드라마 부문(오정세), 여자 조연상 중편드라마 부문(염혜란), 작가상(임상춘), 네티즌상(강하늘), 베스트커플상(강하늘-공효진, 오정세-염혜란), 남자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김지석), 여자 우수상 중편 드라마 부문(이정은), 남자 최우수상(강하늘), 대상(공효진) 등 모두 12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커플이 많았던 만큼 베스트커플상에도 총 여섯 커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김소현,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신동미,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공효진, 오정세-염혜란,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신혜선, ‘닥터 프리즈너’ 장현성-김정난이 2019년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다.

치열했던 신인상의 주인공은 총 다섯 명이었다. 남자 부문에서는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트로피를 받았다. 여자 부문에서는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소년상의 주인공은 이변 없이 ‘동백꽃 필 무렵’의 김강훈이었다. 김강훈은 “차영훈 PD님과 작가님에게 감사하다”며 “공효진 엄마, 강하늘 형 등 배우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강훈과 함께 ‘조선로코-녹두전’ 박다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주예림이 청소년상을 받았다.

이하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 대상 : 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 남자 최우수상 :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 여자 최우수상 :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조여정(‘99억의 여자’)

▲ 여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나나(‘닥터 프리즈너’)

▲ 남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 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 여자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 : 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이시영(‘왜그래 풍상씨’)

▲ 남자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 : 김지석(‘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 여러분’)

▲ 베스트커플상 : 장동윤-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유준상-신동미(‘왜그래 풍상씨’), 강하늘-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장현성-김정난(‘닥터 프리즈너’), 김명수-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 K드라마 한류스타상 :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세정(‘너의 노래를 들려줘’)

▲ 네티즌상 :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 기태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 김소연(‘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설인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남자 일일드라마 우수상 : 김진우(‘왼손잡이 아내’),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 여자 일일드라마 우수상 : 이영은(‘여름아 부탁해’), 차예련(‘우아한 모녀’)

▲ 작가상 : 임상춘(‘동백꽃 필 무렵’)

▲ 여자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 : 김정난(‘닥터 프리즈너’), 하재숙(‘퍼퓸’)

▲ 여자 조연상 중편드라마 부문 :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 남자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 : 김병철(‘닥터 프리즈너’), 정웅인(‘99억의 여자’)

▲ 남자 조연상 중편드라마 부문 :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 여자 연작단막극상 : 이주영(‘집우집주’), 조수민(‘생일편지’)

▲ 남자 연작단막극상 : 정동환(‘그렇게 살다’), 이도현(‘스카우팅 리포트’)

▲ 남자 신인상 : 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재영(‘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여자 신인상 : 권나라(‘닥터 프리즈너’), 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 남자 청소년연기상 : 김강훈 (‘동백꽃 필 무렵’),

▲ 여자 청소년연기상 : 박다연(‘조선로코-녹두전’), 주예림(‘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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