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KT 천하... 강다니엘 앞세워 SKT `압도`

글쓴이: zptpfka  |  등록일: 08.28.2019 10:08:37  |  조회수: 586
갤럭시노트10 사전 판매량이 지난 20일 13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가수 강다니엘을 앞세운 KT의 마케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주목받으며 이동통신사 간의 5G 가입자 유치경쟁에서 KT가 광고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배우 홍종현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는 지난 사전판매 기간 중 누리꾼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은 미국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최초 공개된 후 국내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됐다. 빅터뉴스는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SNS에서 발생한 갤럭시노트10 버즈를 분석한 결과, 키워드 '갤럭시노트10'과 가장 연관도가 높은 단어는 'KT'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연관도 높은 단어는 '강다니엘'과 '레드'로 조사돼 SNS에선 KT의 마케팅이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었다. '레드'는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을 나타내는 '아우라레드'에서 추출된 키워드다.(자료=펄스케이)

한 누리꾼은 KT의 갤럭시노트10 전용 모델 복장을 하고 있는 강다니엘 사진과 함께 "레드 녜리(강다니엘 애칭). AURA에 빠져있는 녜리"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은 2만9200회 리트윗됐고, '마음에 들어요'는 4만7300회 표시됐다. 트윗에는 "너무 예쁘다 다니엘", "그림이다 예술이다", "앞으로도 레드 수트 주기적으로 입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답글이 달렸다. KT 갤럭시노트10 전용색상인 붉은색이 모델 강다니엘과 어울려 여성들에게 크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간 것으로 보이는 반응이었다.

KT는 강다니엘과 레드를 내세운 것은 이번 갤럭시노트10를 통한 5G 가입자 유치에서 20~30대 여성층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의 이 같은 시도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실제 이동통신사별 갤럭시노트10 개통량으로도 입증됐다.

지난 20일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첫날 개통은 22만1000대가 이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KT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 비해 무려 45%가 늘어난 6만8000대를 기록했다. 가입자 중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는데,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작 대비 4% 증가한 10만5000대, LG유플러스는 12% 증가한 4만8000대를 개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의 RED'란 타이틀의 KT 갤럭시노트10 광고 영상은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시돼 25일 현재 820만회 조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소년' 강다니엘이 아우라레드 갤럭시노트10을 만난 후 붉은색 수트 차림의 '진짜 남자'로 변신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영상 후반부에서 강다니엘은 "가져요"라고 속삭이며 갤럭시노트10 구매를 호소하는 듯한 멘트를 던진다. 유튜브에는 '멋지다', '미쳤다 너무 좋다', '광고가 다니엘과 너무 잘 어울린다' 등 찬사의 댓글로 넘친다. "다니엘 광고 보고 KT 아우라레드 예약했어요"라며 "'가져요'라고 해서 갖고 싶은 폰이 되다니"란 댓글도 있었다. KT의 광고영상이 많은 여성들의 KT 갤럭시노트10 구매의사를 자극한 것이다.


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 광고영상에 대해 "진짜 청순과 섹시함이 이렇게 럭셔리하게 공존하다니"라며 "가져요, 올해 최강의 유행어가 될 것 같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에는 "귀에 계속 '가져요'만 들려서, 가지러 가려고요"라며 KT 갤럭시노트10 구매의사를 암시하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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