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차승원이 원하는 인생"평범한 삶 포기, 무탈한 하루 원해"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8.28.2019 09:59:54  |  조회수: 648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셀럽 자기님 2호’로 시민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차승원이 등장하자 “내가 아는 형님 중 제일 멋있는 형님이다. 저 형은 실루엣이 기가 막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난 (유)재석이 너를 만날 때마다 3D로 고생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승원은 ‘수많은 프로그램 중 왜 여길 나왔냐’는 질문에 “이 프로그램의 색깔, 결이 좋았다. 시민 분들을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선물도 드리고 하는 진솔함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내가 여기 나오면 휩쓸려서 얻어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승원은 올해 50세가 됐음을 밝히며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초대사량이 좋아서 한 끼만 굶으면 금방 다이어트가 됐다”라며 “그런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된다. 유재석을 보면 대단한 것이 허리가 28 정도 될 것이다. 몸이 이 정도 되면 정말 모질고 독한 사람이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재석이 “‘삼시세끼’가 차승원 씨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 아니냐. 성공을 예측했냐”고 묻자 그는 “전혀 못했다. 목적 없이 그냥 출연했다”라며 “목적이 내 눈에 보이면 시청자들에게도 보인다. 그런데 목적 없이 출연하면 사람이 보인다. 그래서 목적 없이 출연하면 성공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에 대해 “30대에 쭉 치고 올라갔다가 40대에 깔짝댔다. 50대에는 답보상태다”라며 “답보상태가 나쁜 건 아니다. 무탈하게 하루하루가 흘러가야 답보상태도 유지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내 인생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지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느냐’는 질문에 “난 평범한 삶이 될 수 없다. 난 평범한 삶은 포기했다. 단, 조금 무탈하게 하루하루가 지났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으로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나를 모르는 분들 또한 다 행복하고 평범해져야 나도 평범해진다”고 답했다.

이어 “남이 불행한데 내가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요새 들어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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