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양현석 YG 전 대표에 이중장부 및 소득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24일 이투데이는 “국세청이 양현석과 YG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 중 이중장부와 소득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 한 관계자는 이중장부와 소득 탈루 정황을 언급하며 “드러나지 않은 수익 규모와 함께 향후 추징되는 세금 또한 최소 수십 억원에서 수백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버닝썬 사태 이후 촉발된 YG에 대한 경찰 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과세당국 입장에서는 탈세 혐의를 검찰 고발로 이어갈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3월 20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100여 명을 YG 본사와 양현석이 대표를 맡고 있는 삼거리 포차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국세청은 조사 확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6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어 이달 초에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했다.
조세범칙조사란 일반적인 세무조사(특별조사 포함와 달리 탈루 혐의가 드러났을 경우 실시하는 세무조사를 말한다. 이번 조사로 인해 YG와 양현석이 새로운 사건을 직면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17일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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