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X`윤식당`과 달라"..이민정 첫 예능 `세빌리아의 이발사`

글쓴이: doraeemong  |  등록일: 07.11.2019 09:38:59  |  조회수: 409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기존 예능과 차별점을 두며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 김동호 PD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동명의 오페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이야기.

김동호 PD는 "맨 처음에 기획했을 때 섭외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가족 같았다. 방송에 비춰지는 것뿐 아니라 실제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이라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 예능과 다른 차별점을 묻자 "'스페인 하숙' '윤식당'과 비슷하지 않느냐'라는 말도 들었는데 외국에서 하는 건 그렇다. 하지만 미용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완전 다르다. 미용에서 가져올 수 있는 재미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 배우 이민정이 11일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배우 이민정이 11일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민정은 데뷔 이후 첫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카메라도 많아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같이 하게 된 멤버들 덕에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한 "스페인 세빌리아에 한번도 가본 적 없다. 출연 제안을 받고 그날 오후에 친구를 만났는데 '세빌리아가 너무 아름답더라'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이라는 건 배우로서 다가가기 어려운 면도 있다. 제가 얘기를 계속하거나 진행을 하는 게 아니라 스타일링 등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 모습이 비춰지지 않을까,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에릭은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사장까지는 아니고 데스크 역할을 맡아 했다"고 설명하며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신기한 게 많았다. 문화적으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그 모습을 전하고 싶다.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면서 "열심히 일만 하고 온 기억밖에 없는데 어떻게 편집이 되고 방송에 나갈지 궁금하다"고 웃었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에릭은 "내가 나갔던 프로그램들 중에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 배우 이민정과 가수 겸 배우 정채연이 11일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배우 이민정과 가수 겸 배우 정채연이 11일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민정 또한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에게 고충을 털어놨다고. 그는 "실제 일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힘듦을 느꼈다. 종아리가 너무 부어서 아팠다"면서 "남편이 '재밌어?'라고 물었을 때 '진짜 힘들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앤디의 요리 실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이민정은 "남 주기 아까운 신랑감"이라며 "앤디 씨의 요리 실력이 너무 훌륭했다.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남자 1위"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김광규 또한 "요리 실력이 정말 최고더라. 형으로 부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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