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강다니엘 효과`, 사직 구장을 뒤집어놨다

글쓴이: toseoulro  |  등록일: 07.09.2019 09:22:21  |  조회수: 395
롯데와 NC의 경기가 열린 9일 사직 구장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수 많은 인파들로 떠들썩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이날 경기를 찾은 손님 때문이다. 손님의 정체는 가수 강다니엘이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이달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첫 공식 행보로 롯데 시구를 택했다. 부산 출신에다가 평소 롯데의 팬임을 자처한 강다니엘은 바라던 시구 기회를 잡았다. 강다니엘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이날 행사에 집중된 건 당연했다.

‘강다니엘 효과’는 실로 엄청났다. 예매율이 폭발했다. 경기가 열린 날은 평일 오후였지만 강다니엘 효과는 이같은 핸디캡을 아무 소용없게 만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평일 기준 평균 예매율이 6000~7000장 가량 되는데 오늘은 예매량만 1만 5000장이 나갔다”고 밝혔다. 평소 2배 이상의 관중이 몰려든 것이다. 테이블석 뿐만 아니라 값비싼 스카이박스도 강다니엘 팬들이 자리했다. 이 관계자는 “굿즈 샵에서도 평소보다 많은 굿즈가 팔렸다며 고맙다고 했다”며 강다니엘 효과에 혀를 내둘렀다.

시구에 앞서 강다니엘은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강다니엘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모인 팬들은 조금이라도 강다니엘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구를 하기 위해 강다니엘이 재등장 했을 때도 팬들은 강다니엘을 향한 열띤 응원과 함성을 보내며 응원했다.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였다. 시구를 마친 강다니엘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롯데 선수들을 향해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 효과가 화요일 저녁 사직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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