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실수" 김성준 前 앵커, 몰카 혐의로 체포SBS 퇴사 [종합]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7.08.2019 09:31:09  |  조회수: 374
SBS 전 앵커이자 논설 위원 김성준이 지하철 몰카 혐의로 적발됐다.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유명 언론인의 몰락은 충격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8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상파 앵커 출신의 언론인 A씨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A씨는 김성준 전 앵커였음이 밝혀졌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A씨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피해 여성에게 사실을 알려 혐의가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성준 전 앵커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김성준 전 앵커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개인 소유 휴대폰에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이에 김성준 전 앵커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진찍기가 취미인데 술을 지나치게 마신 상태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4일부터는 DJ로 출연 중이던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는 "개인적인 이유"라며 불참했다.

SBS는 김성준 전 앵커의 논란이 불거지자 8일 "해당자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오늘 날짜로 수리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김성준 전 앵커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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