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열혈사제` 시즌2 출연 이하늬-김성균과 함께라면 OK"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05.17.2019 09:42:31  |  조회수: 280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시즌2 출연 가능성에 대해 모든 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달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과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공조 수사극이다.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회에서 ‘We Will be Back’를 문구로 시즌2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남길은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해 독이 든 성배일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 덧붙여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끼리 서로 다짐한 비밀 약속을 고백했다.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열혈사제’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 덕에 시즌2 이야기가 나오는데 배우 한명이라도 빠지면 안 할 생각이다. 사실 시즌1만큼 반응이 안 나올 수도 있고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줬기에 독이 든 성배 같은 느낌이다. 배우들끼리는 만약 확정돼서 시즌2를 한다면 한명이라도 빠지면 하지 않겠다는 무언의 약속 정도가 있었다. 우리끼리는 합의를 봤는데 사실 제작자나 작가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웃음)”
그는 인터뷰 내내 형식적인 표현이 아닌 어디 가서도 이런 배우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을 거라며 찡해서 눈물 날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좋았다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틀에 박힌 ‘좋았다’가 아니라 혼자 찡해서 눈물 난다고 표현할 만큼 배우들이 좋다.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로 모난 사람이 없고 열정적이었다. 작품을 하면서 연기하는 순간부터는 모두 프로이기 때문에 주인공과 조연, 단역을 나누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다. 작품에 대한 열정이 욕망스럽지 않고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좋았다.”

단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배우 이하늬, 김성균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두 번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열혈사제’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하늬는 2013년 드라마 ‘상어’ 이후 5년 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그만큼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봤다. 성균이는 영혼의 단짝처럼 잘 맞았다. 그동안 작품을 함께 하면서 내 성향을 잘 알아주는 동료 선후배들과 만났다. 두 번 다시 이런 배우들은 만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극 중 김해일 역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남길은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털어놨다. 과거에는 기대도 하고 상처도 받았으나 지금은 스스로 좋은 배우이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상식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수상 욕심은 없다. 예전에는 상을 받아야만 연기를 잘하고 인정받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한 해에 영화 세 편이 개봉한 적도 있는데 단 한번도 노미네이트 안됐다. 참석해서 박수칠 기회도 없었다는 게 한편 서운하기도 했다. 어릴 때는 기대치나 상처도 있었지만 내 자신이 좋은 배우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작은 역할부터 차츰차츰 성장해왔다. 후배 배우들에게도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시상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끝으로 김남길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사극이나 멜로, 액션, 코미디라도 이제껏 연기한 캐릭터와 다른 삶을 사는 인물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