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완벽 코스프레한 미국소년 화제인기도, 스타일도 `쩔어`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5.10.2019 10:06:49  |  조회수: 629
방탄소년단이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 스타디움 투어 첫 번째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5∼6일 이틀간 로즈볼 스타디움을 찾은 12만명의 관중은 저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팬심을 표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스타일을 코스튬한 팬들 역시 이색적인 볼거리였다.

지난 6일 SBS의 글로벌 뉴스채널 ‘SBS 이브닝 뉴스’에서는 이 같은 콘서트장 밖 방탄소년단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관해 방송했는데 그중 단연 화제를 모은 소년이 있다.

올리버 존스(Oliver Jones)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년은 '쩔어(DOPE)' 뮤직비디오 속 회사원 지민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내 전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뮤비에서 지민은 빨간머리와 상반되는 단정한 셔츠와 넥타이, 그리고 사원증을 목에 건 것이 특징이다. 즉 '반전미'가 있는 회사원의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섬세하게 캐치한 올리버 존스는 “지민의 헤어스타일을 하려고 미용실까지 들렀다”며 “아미들과 함께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고백했다.

멤버 지민을 동경하는 소년의 열정과 정성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꼬마 팬이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액세서리 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모습이 보통 정성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해외매체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영어권 최대 K-팝 전문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어린이 팬이 그의 사랑스러운 코스프레로 언론과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북미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우상인 지민을 닮기 위한 어린 팬의 헌신을 지지해 주자"고 보도했다.


‘쩔어’는 절도 있는 군무와 각종 직업군의 코스튬이 화제를 모은 곡으로 뮤직비디오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중 회사원 콘셉트를 담당한 지민은 '빨간머리 걔'라는 별명을 탄생시킬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등장과 동시에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던지는 지민의 제스처는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 동영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를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뮤직비디오 속 지민의 모습에 감명을 받고 이를 코스튬한 올리버 존스는 지민의 스타일이 곧 하나의 시대 아이콘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탄소년단 지민이 너무 좋아 그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어린이 팬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민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타일러(Tyler)라는 소년은 그의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DNA’ 뮤직비디오 속 지민의 스팽클 재킷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으며 작년 11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장에서는 한 남자 아이가 지민이 아기 때 입었던 젖소 복장을 똑같이 입고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과 12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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