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보고싶어"..부대 이탈한 병사, 영화관 현장서 체포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5.02.2019 10:43:47  |  조회수: 405
대민 봉사활동을 하러 부대 밖으로 나갔다가 현장을 이탈해 '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를 관람한 공군 병사가 헌병대에 넘겨졌다.



1일 충남 서산의 공군 2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부대 병사들이 지난달 30일 해미면 한 마을로 대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오전 8시 30분께 병사 18명이 부대를 나섰는데, 30분 후에 어찌 된 영문인지 17명만 봉사활동 현장에 나타났다.



한 달 전 전입해 온 A 이병이 보이지 않았다.



놀란 비행단 측은 군무를 이탈한 것으로 알고 헌병대를 투입해 사라진 병사 행적파악에 나섰다.



여러 곳을 수소문한 끝에 한 택시기사가 "병사 한 명을 시내에 있는 영화관 앞에 내려줬다"고 알려왔다.


영화관으로 즉시 달려간 헌병대는 A 이병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을 확인, 영화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오는 A 이병을 체포해 부대로 복귀했다.


A 이병은 헌병대에 "어벤져스 영화가 보고 싶어 잠시 대기하는 틈을 타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대민지원을 위해 부대 밖을 나오긴 했지만, 현장을 무단 이탈했으니 헌병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대민지원을 나가는 병사들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