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활동 재개 해프닝이 불러온 대중의 분노

글쓴이: minmini  |  등록일: 05.01.2018 13:44:10  |  조회수: 387
배우 조재현의 활동 재개 해프닝이 대중의 분노만 키웠다.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재등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재현은 지난달 3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비클래스'가 3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활동 재개설에 휩싸였다. 지난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2달 만의 불거진 재개설이었다.

이와 관련, 수현재컴퍼니 측은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이다.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 말 퇴사할 예정이며 현재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

단순 대관 공연이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온 활동 재개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이 해프닝은 대중의 분노를 불러왔다. 이날 오후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글이 다시 등장했다. '김기덕, 조재현 구속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이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조재현은 'PD수첩' 방송 이후 침묵했다. 그런 가운데 불거진 활동 재개 해프닝이었기에 더욱 큰 분노를 샀다.

조재현은 수현재컴퍼니 폐업에 이어 입주해있던 건물 대명문화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최저가가 350억이다. 만약 판다고 한다면 400억 그 이상이라고 내다본다. 현재 극단은 폐업 상태이지만, 여전히 임차이익이 많은 건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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