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아내 박예진과 싸우면 바로 사과모시고 살아야 해"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4.05.2019 09:55:11  |  조회수: 642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을 언급했다.

박희순은 신작인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사랑꾼 아빠 ‘준호’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아내바보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박예진과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이날 박희순은 “나 역시 ‘준호’처럼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부부로서도 마찬가지다. 앙금, 서운함은 대화나 웃음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것들이 서로 잘 맞아야 불필요한 오해들이 쌓이지 않을 것 같다”며 “실제 박예진과도 싸우다 웃고 그런다. 싸우게 되면 바로 사과하고, 용서 받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사랑꾼인 것 같다는 기자의 이야기에 박희순은 “내가 나이도 많고 내세울 게 뭐가 있나. 모시고 살아야 한다”며 “친구 같기도, 누나 같기도, 엄마 같기도, 동생 같기도 하다. 변화무쌍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그만하라고 혼난다. 가족 이야기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와야 하는데, 그만하라고 이제 충분하다고 뭐라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희순, 진경 주연의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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