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 근황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오는 잘 지냅니다. 옆에서 있다보니, 하나둘씩 이 녀석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상태였는지 유추가 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레오에게 목줄을 착용한 강형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지금 레오에게 줄을 맨 이유는 모든 사사로운 것에 쉽게 놀라고 조급해 하는데, 이렇게 줄을 매고 행동을 조절해주는 것이 쉴세없이 움직이는 레오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목줄을 착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랫 동안 쉰다는 것을 모르고 산것 같습니다. 기진맥진해서 누워있거나, 급하게 흥분하는 것을 반복하고, 급한 흥분 후에는 다리를 절기도 합니다"라며 "목적견으로 살았던 삶의 흔적이 마음을 아프게도 하지만, 이제라도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경찰견 레오의 은퇴식이 공개된 바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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