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가 ‘나 혼자 산다’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발표회 이후 전현무를 만나 MBC ‘나 혼자 산다’의 복귀 계획에 대해 물었다.
전현무는 지난 달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공개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뒤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모임의 회장직을 맡으며 메인 MC로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잡아주던 전현무의 하차는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제작진은 “하차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공백을 후임으로 채우지 않고 공석으로 두며 복귀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지 약 2달여를 향해가는 지금,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 헨리 등 기존 무지개 회원들과 게스트들을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메인 MC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초반 불안한 진행으로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매 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 남겨진 무지개 회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요즘 매일 (이)시언이와 기안(84)이 등에게 전화가 온다”라며 “갑자기 휴식기를 갖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 언제쯤 복귀 할 예정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 혼자 산다’에 당연히 복귀 할 예정이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제작진과 스킨십 중이다. 다만 지금 복귀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이제 ‘나 혼자 산다’가 잘 아물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섣부르게 복귀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것 같은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다만 계속 제작진과 조율 중인만큼 이야기를 통해 복귀시기를 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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