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워너비` 방탄소년단 뷔 향한 후배 가수들의 끝없는 `롤모델` 고백

글쓴이: persona_80  |  등록일: 04.26.2019 09:39:33  |  조회수: 436
배우 박보검/사진=머니투데이DB신한은행이 새 광고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 지난달 취임한 진옥동 행장이 처음으로 선택한 모델이다. 청년층은 물론 전 연령에 걸쳐 팬층이 두꺼운 만큼 은행권 광고 흐름의 대세인 '아이돌 마케팅'에서 한 발 더 나간 '유스 플러스(YOUTH +)'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박보검을 선정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젊은 층 고객 확대의 주역이 된 인기 아이돌 워너원(Wanna One)에 이어 신한은행의 새로운 얼굴이 될 예정이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남친'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남자 광고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평가받는다. 가전·패션·식품·유통·IT 등 업권을 가리지 않는 영입 1순위 모델이지만, 금융회사의 얼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한은행 유스 마케팅의 판도를 바꾼 워너원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았다. 신한은행은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한 뒤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카드와 예·적금 등 상품을 출시해 각각 십만장 안팎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이돌 '팬덤'의 인기를 실감했다.

KB국민은행이 2년 연속 글로벌 아이돌 BTS(방탄소년단)와 광고 모델로 동행 중이고, 우리은행이 올해 걸그룹 블랙핑크와 계약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거 은행권이 신뢰도가 높은 중·장년층 모델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금융의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아이돌을 선호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아이돌을 기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진 행장의 선택은 달랐다. 박보검이 젊은 고객과 중·장년 층 고객 모두에게 매력을 호소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박보검 기용은 아이돌 마케팅 효과는 물론 전통적으로 금융권이 신뢰하는 모델의 상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흔치 않은 모델이라는 점이 주효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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