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고준희 대체시청률 1위로 존재감 상승

글쓴이: zptpfk  |  등록일: 06.04.2019 09:09:20  |  조회수: 362
배우 고원희/사진=김휘선 기자
'퍼퓸'의 고원희가 '고준희 대체'였지만, 시청률 1위 달성을 이루며 자신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고원희는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하루픽쳐스)에서 좌충우돌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퍼퓸' 첫 방송에서는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의 외도에 치밀한 복수를 계획한 민재희(하재숙 분)이 자신에게 배달된 의문의 향수를 받게 됐다. 민재희는 향수를 쓰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자 남편을 향한 복수는 보류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 김진경(김진경 분)에게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젊어진 자신의 외모로 인생 2회차를 다시 만들어 보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리고 민재희는 엉겁결에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의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됐다. 민재희가 아닌 민예린(고원희 분)으로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연 것. 그러나 앞서 먹었던 수면제의 영향으로 무대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서이도 패션쇼 꽈당녀'라는 수식어로 포털 사이트에서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의문의 향수를 통해 40대 아주머니 민재희의 모습을 20대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다시 서이도를 찾아 20대 시절 잃어버린 꿈 '모델'을 이루고자 했다.


이날 속은 민재희, 겉은 민예린으로 열연한 고원희의 활약은 신성록과의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표정 연기부터 아기자기한 액션 연기로 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원희는 '퍼퓸'을 통해 그간 새침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달라진 모습에 놀라야 하는 내 안의 민재희의 성격을 드러낼 때는 과장된 표정이지만 자신만은 진지, 그래서 웃긴 상황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신성록과의 티격태격 케미도 이목을 끌었다.

고원희는 앞서 출연이 내정되어 있던 고준희가 지난 4월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대체 투입 됐다. 고준희는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지만, 끝내 '퍼퓸'에서 하차했다. 이후 고준희가 급하게 투입됐다. 급하게 투입됐지만, 고원희는 주인공으로 '퍼퓸'의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관심 끌기를 이루냈다. 그녀의 활약 덕에 '퍼퓸'은 1회 5.0%, 2회 6.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준희 대체'에서 '퍼퓸'의 중심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 낸 고원희. 앞으로 펼쳐질 '퍼퓸'의 전개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