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 연루에도 싸이 `흠뻑쇼` 이목 집중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6.11.2019 09:52:13  |  조회수: 606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가 '흠뻑쇼'로 대중 앞에 나선다.

11일 예매가 시작되는 '2019 싸이 흠뻑쇼(이하 '흠뻑쇼')'는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등 7개의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흠뻑쇼'는 예매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흠뻑쇼'는 싸이의 대표 공연 중 하나로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관람하는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매해 높은 인기를 호가하며 예매창이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연루된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싸이의 향후 활동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았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측은 2014년 양현석 대표 등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동남아시아 재력가 사이에 성 접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YG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접대했고 양현석 대표와 소속 가수 싸이가 나와 식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접대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에 관해 싸이 역시 자신의 입장을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 특히 싸이가 논란이 된 것은 성접대를 받았다고 알려진 재력가 조 로우와 친분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판 국정농단'이라 불리는 5조 부패스캔들에 연루된 인물로 더욱 논란을 야기했다.

싸이는 당시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며 "조로우와 일행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이 참석했다. 식사를 하고 저와 양현석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싸이의 추후 활동이 적신호를 알릴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별개로 '흠뻑쇼'의 인기가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지적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싸이에 관련한 진상규명을 확실히 해달라"며 "싸이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면 콘서트도 가고 싶지 않다"고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싸이의 '흠뻑쇼'를 "전국민 티켓팅"이라고 지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싸이에 대한 대중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콘서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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