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빠’ 양준일이 아이돌의 전유물인 ‘옥외광고’에 등장한다.
양준일의 영어 이름 ‘JIY’을 딴 팬카페 ‘판타자이’는 24일 양준일이 팬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진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옥외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팬카페 측은 “12월25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코엑스 ‘식스모션’ 옥외광고를 시작으로 홍대역, 강남역 등 지하철 광고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준일을 향한 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옥외광고에는 ‘91.19’라는 ‘91년 데뷔, 19년 컴백’이란 특별한 숫자와 함께 ‘시간여행자 양준일이 돌아왔다’ ‘걱정 마 모든 것이 완벽해 질테니까’라는 문구, 그리고 양준일의 영상 모음이 담긴 QR코드를 심어 ‘오빠의 귀환’을 축하하는 팬들의 마음을 담았다.
팬카페 관계자에 따르면 옥외 광고 제작에는 양준일의 팬을 자청한 현직 에디터, 광고AE, 광고영상감독 등이 무료 재능기부로 참여해 양준일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에 이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시대를 앞서갔던 아티스트 양준일인 만큼 그를 추종했던 팬들은 패션과 영상 분야 종사자가 다수 포진돼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양준일의 팬덤 연합은 언론과 대중들에게 타가수와의 비교를 자아내는 ‘탑골XX’라는 별칭을 쓰지 않도록 부탁하며 건강한 팬덤 문화 만들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준일은 2019년의 마지막날(31일) 30년 간 그를 기다린 팬들과 첫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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