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신혜선 "배종옥, 너무 쿨해서 언니라 부를까 고민하기도"

글쓴이: 비타200  |  등록일: 02.06.2020 09:22:51  |  조회수: 507
배우 신혜선이 6일 오전 서울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결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진행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배우 신혜선이 대선배인 배종옥을 언니라고 부를지에 대해 고민헀다고 했다.

신혜선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배종옥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너무 '쿨'해서 언니 같이 느껴졌는데 선배님이라고 호칭을 할지 나도 쿨하게 언니라고 불러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결론은 언니가 아닌 선배님이다. 신혜선은 "아무래도 엄마 역할을 하시다 보니까 언니보다 선배님이 낫겠다 싶어서 스스로 혼자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봉 후에 호칭을 바꿀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언니라고 못 불러서 선배님이라고 부를 것 같다"고 밝혔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마걸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치매 환자인 엄마 화자(배종옥 분)가 지목되고, 변호사인 딸 정인(신혜선 분)이 화자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다.

신혜선이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안정인 역을 맡았다. 안정인은 오랫동안 집을 등지고 살았지만 엄마 화자가 아빠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자 그의 결백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배종옥은 극중 기억을 잃고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 채화자 역을 맡았다. 또 허준호가 현 대천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인 추인회 역을, 홍경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 정인의 남동생 안정수 역을 맡았다.

한편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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