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中 마마, 함소원 몰래 새벽 닭발 먹방다이어트 `대실패`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2.05.2020 09:42:41  |  조회수: 582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다 함께 모여 설맞이 음식을 하는 하승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승진 가의 명절 음식 만들기를 총지휘한 하승진의 장모님은 "딸을 시집 보낸게 아니라, 내가 하씨 집안에 시집 와서 (시집살이) 하는 거 같다."라고 농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님은 쏟아지는 일거리에 투덜거리는 하승진 아버지를 "이게 내 집안 일이냐. (이런 것도 다) 애들 교육이다."라고 나무라기도. 이후 가족들은 설거지 등 뒷정리를 걸고 윷놀이 한판을 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건강 관리차 한의원에 방문했다. 진료 전, 고부는 나란히 인바디를 재기도 했는데. 함소원은 키 172cm에 48.7kg가 나와 모두를 감탄케 했다. 무려 20년 째 유지중이라고. 함소원은 "운동은 러닝머신을 뛰어 땀을 내고, 허리 근력을 잡느라 하루 20kg 정도 아령을 들고 허리운동을 한다."라고 그 비결도 공개했다. 한편 마마는 키 155cm에 체중 68.7kg로 과거보다 6kg이 빠진 결과가 나왔지만, 한의사에게 복부비만·과체중을 지적 받았다. 한의사는 마마에게 식사량 조절을 권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뷔페. 함소원은 "어머니가 보통 식당에 가면 뷔페 가는 것보다 돈이 더 나온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가 한국에) 오시자마자 뷔페를 예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함소원은 "다이어트 성공 못 한다."라며 연신 마마를 채찍질하고 채식을 권했는데. 하지만 마마는 함소원이 한눈 판 사이 맛있는 음식들을 몰래 집어 먹으며 대륙의 식탐을 보여줬다.

함소원은 마마가 목표 체중 60kg을 달성할 경우, 100만 원을 드리겠다며 의욕을 불어 넣어 줬다. 이에 제대로 자극받은 마마는 "운동 하러 가자."라고 먼저 제안, 함께 수영장을 찾아 재밌는 물 속 체조를 즐겼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전통시장에도 방문했다. 마마는 눈 앞에 펼쳐진 다양한 먹거리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다이어트 해야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마마는 함소원에게 대리 먹방을 요청하기도. 마마는 함소원의 떡볶이 먹방, 삼겹살 먹방까지 전부 참아냈다. 이후 마마는 다이어트 욕구를 뽐내며 "월수금 수영장 회원권 끊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짠소원으로 변신한 함소원은 자신이 직접 찍었던 '요가 DVD'를 건네 웃음을 줬다. 함소원은 어머니에게 직접 운동요가법을 가르쳤다.

그러나 마마는 장시간의 공복을 참지 못하고 모두가 잠든 밤 홀로 눈을 떴다. 주방을 헤매던 마마는 배달음식 전단지를 발견, 이후 혜정이를 봐주는 이모에게 몰래 "배달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마마가 원한 메뉴는 무려 7개. 마마는 잠든 함소원 몰래 닭발을 먹기 위해 집 밖까지 내려가 음식을 받아왔고, 새벽 한시 반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의 두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곡을 주겠다며 '곡 받으러 오라' 약속한 작곡가 조영수를 찾았는데. 조영수는 "잠언이는 단점이 없다. 가장 좋은 건 표현력. 어떻게 이 나이에 이렇게 부를 수 있을까. (그런데) 어른들이 하는 창법 있잖냐. 선배 가수들이 했던걸 너무 따라하지 않으면 좋겠다." 조언하며 제대로 멘토가 되어줬다. 그리고 이날 임도형은 미스터트롯 때 메이크업 해주던 누나를 짝사랑했다고 고백,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영수는 이 두 사람에게 듀엣을 제안하며, 작사까지 맡겼다.

홍잠언, 임도형은 미스터트롯에서 만난 이도진과 함께 잠실의 한 놀이공원도 찾았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 체험에 이어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도 도전했는데. 하지만 홍잠언은 키가 단 3cm 부족해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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