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日공연, 韓입국제한으로 취소..동해 "건강이 제일 중요" 위로

글쓴이: 손mimi  |  등록일: 03.06.2020 09:29:22  |  조회수: 417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한국발 입국자를 2주 대기 형식으로 사실상 격리하기로 하면서 일본에서 예정됐던 K팝 공연 및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6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헤럴드POP에 "슈퍼주니어의 3월 사이타마 공연이 취소됐다"며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공식 일본 홈페이지에도 "어제 일본 정부로부터 입국자 억제 방침을 받아 오는 25일~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의 개최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공연의 유무, 환불 등 상세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것"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당초 슈퍼주니어는 지난 1월 29일 새 일본 앨범 '아이 띵크 유(I THINK YOU)'를 발매하고 오는 25일과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8: 인피니트 타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검역소가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일본 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을 방문해 행사 및 공연을 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슈퍼주니어 또한 일본에서 예정됐던 콘서트에 대해 결국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게 모든 일정들이 하나 둘 취소가 되어서 많은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두 건강이 제일 중요 하기 때문에 건강을 잘 챙기시고 아프지 않은 모습으로 빨리 만나자. 저 역시도 건강을 잘 챙기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는 글을 올려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 1월 29일 슈퍼주니어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멤버 은혁은 1억 원을 통크게 쾌척하며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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