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연하남편 결혼 후 달라진 삶 "체지방 10% 행복한 적 無"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03.22.2021 10:04:58  |  조회수: 243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남편을 만난 뒤 달라진 일상을 이야기했다.

김준희는 3월 20일 개인 SNS에 "체지방 10% 이하도 만들어보고 복근도 만들어보고 힘든 날을 이겨내며 몸을 만들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제 인생이 진심으로 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단지 거울 앞에서 '눈바디'를 하며 내 스스로 그래 잘 견뎠다 이번에도 나를 이겼구나 하면서 내가 나를 이긴 것에 대한 성취감 정도"라고 회상했다.

이어 "성취감은 결코 행복은 아닌 것을 이제 알고 나니 그때는 나를 이겨내고 넘어서는 것에 빠져 달리면서 천천히 제 옆에 지나가고 머물던 것들을 살펴보지 못한게 참 아쉽고 그 시간이 아깝더라"고 털어놨다.

김준희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일이 내 배에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생각을 하고, 행복을 찾기보다 내 인생을 내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것. 그게 진짜 행복이란걸 알게 됐다"며 깨달은 바를 전했다.

또 "닭가슴살 고구마에 인생을 허비하기 보다 몸에 좋은 것들을 알맞게 섭취하고, 앞만 보며 일만하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동반자와 함께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 이것이 제가 앞으로 유지하고 싶은 저의 행복한 라이프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금 신랑이랑 치킨 시켜먹다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치킨보다 신랑 만나 먹은 치킨량이 더 많은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갑작스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다"며 "신랑이랑 둘이 조잘조잘 수다하며 먹는 맛이 제일 좋아서 지금 전 행복하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준희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는 완벽한 초콜릿 복근을 뽐내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이어 남편과 달달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준희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가고 하루 4끼 알람맞춰 닭가슴살 도시락과 고구마를 장소가 어디든 남 눈치 안보고 꺼내먹었고 (안먹으면 쓰러질거 같아서) 퇴근하면 오전에 부족했던 운동하러 다시 저녁운동을 갔고 사람들 만나 남들 외식할때 싸온 도시락을 꺼내먹고

이렇게 미친듯이 관리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런데요, 체지방 10% 이하도 만들어보고 배에 복근도 만들어보고 극한의 힘든 날을 이겨내며 몸을 만들어 봐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제 인생이 진심으로 행복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거 같아요

단지 거울앞에서 ‘눈바디’를 하며 내 스스로 그래 잘 견뎠다! 이번에도 나를 이겼구나 하면서 내가 나를 이긴것에 대한 성취감(?) 정도,

성취감은 결코 행복은 아닌것을 이제는 알고 나니 그때는 나를 이겨내고 넘어서는 것에 빠져 달리면서 천천히 제 옆에 지나가고 머물던 것들을 살펴보지 못한게 참 아쉽고 그 시간이 아깝다라구요

진짜 나를 사랑하는 일이 내 배에 복근을 만드는것이 아닌 좋은것을 먹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생각을 하고, 행복을 찾기보다 내 인생을 내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것! 그게 진짜 행복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불행해진다. 라는 말을, 너무나 공감하게 된거 같아요.

배에 복근보다 예쁜 라인의 몸을 유지하고 닭가슴살 고구마에 인생을 허비하기 보다 몸에 좋은 것들을 알맞게 섭취하고, 앞만보며 일만하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동반자와 함께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는것!

이것이 제가 앞으로 유지하고 싶은 저의 행복한 라이프의 목표에요

그리고 이모든 행복의 깨닭음에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게되었는지 여러분들께도 꼭,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좋은것’ 이라는 건 단지 비싸고 갖기 어려운것이 아닌 나를 좋게 변화시키는거 아닐까 해요

저 방금 신랑이랑 치킨 시켜먹다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치킨보다 신랑만나 먹은 치킨량이 더 많은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ㅎㅎ 갑작스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나봐요 예전같음 어머 어떻게 살찌겠다 ㅠㅠ 하고 당장 헬스장으로 달려갔겠지만 지금은, 이 배부름이 이 단짠단짠의 맛이 너무 기분좋고 무엇보다 신랑이랑 둘이 조잘조잘 수다하며 먹는 맛이 젤 좋아서 지금 전 너무너무 행복해요

여러분! 제 행복 다아~~ 가져가세요 요즘 제가 행복한 만큼 여러분들도 전부 다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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