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미술작품 혹평에 "수익 2억4천 기부제 예술의 당당함"

글쓴이: Tosi  |  등록일: 05.12.2021 09:50:14  |  조회수: 371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미술 전시회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2일 개인 SNS에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라며 "여러분들께 문턱 낮은 예술을 소개드리고자 그동안 무료 관람 전시를 진행하였고 또 지향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작업한 섬세화의 총 판매 수익 2억 4천 만원은 소아암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브릿지 등등에 기부되었습니다"라고 기부 금액을 밝혔다.

이어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고요.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합니다"라고 나눔의 예술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지난 6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솔비, 구혜선 중 누가 더 인정을 못 받나'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도 사실 없다"고 혹평했다.

이 작가는 "구혜선이 미술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며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미술은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 본인의 예술적 재능이 있기는 한 것 같지만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구혜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섬세화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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