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키우던 강아지, 배변 실수에 버럭하니 죽었다..충격"

글쓴이: Kadenza  |  등록일: 08.16.2021 10:21:06  |  조회수: 397









스타다큐 마이웨이’ 유혜리가 이혼 후 씩씩한 홀로 로라이프를 과시했다. 친동생인 배우 최수린도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15일 전파를 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유혜리는 절친 김청에게 “막내 여동생과 11살 나이 차가 난다. 나이 먹으니까 대화가 되더라. 여동생 있어서 좋더라. 딸 있는 사람 부러운데 그 역할을 해준다”며 막냇동생 최수린을 자랑했다.

유혜리와 최수린의 본명은 각각 최수연과 최정일이었다. 유혜리는 “아버지가 배우하는 걸 너무 반대해서 이름 바꾸고 속이려고 가명을 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수린은 “저도 배우로서 가명을 지을 때 언니 따라 유씨로 할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엄격하고 근엄한 수사반장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유혜리는 매 맞는 게 일상인 말광량이였고 기어코 배우로 성공했다. 반면 최수린은 얌전하고 조용했던 막냇동생이었다.

유혜리는 “동생에게 각별했다. 엄마 없으면 내가 업고 다녔다. 학교 갔다 왔더니 엄마가 애를 낳았다. 엄마가 계속 아들을 낳아서 구박을 받았다. 또 아들이면 할머니가 작은 집에 준다고 했다. 그런데 딸이라 너무 안심이 되고 기뻤다. 혼자 딸이라 외톨이였는데 너무 좋았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배우로 성공한 언니를 보며 자란 최수린도 자연스럽게 연기자가 됐다. 하지만 유혜리는 “동생이 배우 되길 바라지 않았다. 너무 힘드니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길 바랐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배우가 됐다. 나는 핍박 받으며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최수린은 “언니는 시작부터 주인공이 됐고 외모도 튀었고 잘 됐다. 이름도 많이 거론됐는데 저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잘 되는 것처럼 시작했지만 공백기가 몇 년으로 길어졌다. 나는 잊혀졌나 싶은 30대를 보냈다. 아기 낳고 키우느라 정신도 없었다.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언니”라고 화답했다.

유혜리는 절친 홍여진을 만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혈관 질환 때문에 아팠을 때 혼자 사는 걸 후회했다. 나는 왜 안 주시나 싶지만 없어도 편안할 때가 있으니까. 누구 비위 맞추지 않아도 되니까. 있음 좋겠지만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유혜리의 결혼 생활은 1년 반으로 짧았다. 그는 “아버지가 너무 신경 썼는지 일어나지 못해서 결혼식날 작은 아버지가 손을 잡아주셨다. 아버지가 집에서 술 드시고 너무 힘들어 하셨다더라. 내가 왜 부모님 말씀을 안 들었나. 성급했다. 이혼했는데 아버지가 너무 좋아서 선물을 줬다. 이래서 반대하셨구나 싶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홍여진은 “난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났을 때에도 힘들었다. 암 걸렸을 때인데 헤어지자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 내가 편안해지려면 노후에 남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로 해방감을 느꼈다. 남자한테 기댈게 아니라 내가 서야 하는 구나 싶더라”고 맞장구쳤다.

이혼 후 성장했다는 유혜리. 그는 “이혼이 내게 오점이나 스크래치라고 생각 안 한다. 인간적으로 결혼은 선택이다. 뭘 선택하고 말아야 한다는 걸 분별하는 나이가 됐다. 성숙해졌다”며 긍정적인 미소를 지었다.

현재 그는 혼자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다. 유혜리는 “누군가 선물해 준 강아지를 키웠다. 배변 실수를 해서 버럭했는데 죽었다.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 그래서 유기견 보호소에 가서 아픈 유기견을 데려와서 키웠다. 나는 씩씩하게 잘 산다. 평생 강아지랑 고양이를 키우다 가는 거지 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