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안산김제덕 총출동, 韓 양궁 강국 "야구장 훈련+파이팅 이용"

글쓴이: 무수비  |  등록일: 08.23.2021 09:30:59  |  조회수: 403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안산, 강채영, 장민희가 출연해 올림픽 비하인드를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대한민국이 특히 양궁에 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오진혁 선수는 야구장 훈련을 언급했다. 오진혁은 "양궁의 압박감과 가장 비슷한 곳을 찾다보니 야구장이 있었다. 꽉찬 관중의 중압감을 견디며 훈련하기에 적합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진혁은 "올림픽 끝나고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관객분들이 계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되어 더 압도적으로 잘했을 것 같다"며 한국 양궁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선수들은 올림픽을 대비한 '독특한 훈련'에 대해서 소개했다. 안산 선수는 전남에 위치한 자은도 전지훈련을 언급했다. 안산은 "도쿄와 기상 상황이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하루는 비바람이 쳤는데 비가 가로로 내렸다. 그늘막 아래로 활을 쏘는데 비가 옆으로 다 들어왔다. 그런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장민희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서 올림픽 경기장과 거의 비슷한 세트를 만들어주셨다. 입장부터 퇴장 경로까지 똑같았다. 모의고사를 열심히 하고, 도쿄에서 수능을 잘 본 느낌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진혁은 "화살을 반지 구멍 사이로 쏘는 것도 해봤다. 저도 운이긴 했지만 한방에 맞았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 화제가 된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김제덕은 "원래는 속으로 파이팅을 외쳤는데, 올림픽은 긴장이 많이 됐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 소리 질러도 되냐고 여쭤보니 '상대방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편하게 해도 된다'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진혁은 김제덕의 '파이팅'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오진혁은 "김제덕이 잘 쏘기까지 하니 상대방이 신경이 쓰일 것이다. 처음에는 나도 당황했지만 나의 긴장감도 낮아졌다. 김제덕에게 '올림픽 때도 파이팅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힘을 보여준 6명의 선수들이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야구장의 압박감과 비바람 훈련까지 극복했다고 밝히며 '역시 한국 양궁'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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