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찬이 싱글 대디의 삶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정찬이 최초 싱글 대디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정찬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찬씨도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고 알렸다. 정찬은 "본의 아니게 여기 게스트로 나왔다"라고 인사했다.
김구라는 "아이 둘을 키운다고 했을 때 힘들겠다 싶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정찬은 "이혼했을 때 아이들이 3살, 4살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 3학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를 비롯해 채림, 김나영, 김현숙 등 출연진들이 힘들지 않았냐며 안타까워하자 정찬은 "다행히 아기 때부터 제가 안고 자고 분유도 먹이고 촬영 나가고 그랬다. 예방 접종도 제가 하러 다니고 그런 아빠다 보니까 육아가 힘들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찬은 "근데 엄마가 채워줄 영역도 있다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채림이 "아빠 입장에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라며 힘든 점을 물었다. 정찬은 "놀이터에서 특히 많이 느낀다"라며 "여기 (여자 게스트들 사이에) 있는 김구라씨처럼 뻘쭘해지는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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