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에게 1억2000만원 별풍선 쏜 회장

글쓴이: 테리우스7  |  등록일: 07.30.2019 16:48:18  |  조회수: 2040
2개월차 아프리카TV 신입 BJ핵찌가 열혈 팬 한 명에게 하루 만에 1억2000만원의 별풍선을 받아 조작·돈세탁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거액의 별풍선을 선물한 A씨와 BJ핵찌가 해당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BJ핵찌는 29일 새벽 방송에서 회장 등급의 열혈팬 A씨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별풍선 120만 개를 받았다. 신인 BJ핵찌가 개인 수익으로 가져가는 비율은 전체 별풍선의 60%로 방송 한 번으로 7000만원을 번 것이다.
핵찌는 별풍선을 받은 뒤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전례가 없는 최고 기록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돈세탁, 홍보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A씨 "이슈 만들어 BJ핵찌 인지도 높이고 싶었다"

그러자 A씨는 "추측성 글을 삼가해 달라"며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총 3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논란 직후 첫번째 해명글에서 "2019년 7월 23일 처음 아프리카 TV를 접하게 되었고, 우연히 회사 홍보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던 중 BJ핵찌 먹방 영상을 보게 됐다"며 "젊은 친구가 너무 밝고 유쾌한 모습에 평생을 일하며 살아온 저에게 큰 힘이 됐다.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었고,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해명글에서는 "핵찌 외에 여러 BJ분들께도 순수한 마음으로 (별풍선을 선물) 했고, 누구 하나 제가 불순한 의도나 정황이 있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며 "남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시면 이해를 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본인의 삶에 충실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세탁이나 뒷거래 등의 의도로 별풍선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A씨는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얼마나 줬는지 명확하게 확인되게 돈세탁하는 바보는 없을뿐더러 부가세·소득세·수수료만 계산해도 돈세탁 아닌 거라는 걸 알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해명글에서는 '별풍선 구매' 내역을 인증했다. "조블페이에서 정상적으로 구매했다. 별풍선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조블페이는 별풍선 대리결제 전문 쇼핑몰이다. 
 
30일 오후 기준 A씨가 올린 해명글 3개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핵찌는 3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해명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기분이 안 좋다. 해명이라기보다는 설명으로 생각해달라"라며 "나보고 뻔뻔하다고 하는 사람은 배 아파서 그런 거냐. 난 해명할 거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액의 별풍선을 선물한 '회장님'과 처음 이야기를 나누게 된 사연을 전했다. BJ는 "처음 회장님이 제 방송에 오신 날, '열혈 팬 기준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이날 24만 개를 선물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첫날 (별풍선을) 쏴주신 날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셨더라. 이때는 알기 전이었고, (24만 개를 선물해주셨기에) 방송 종료를 한 후 '고맙습니다 오빠. 맞팔했어요'라고 보냈다"고 전했다.
 
'120만 별풍선'에 대해서는 "(회장님이) 기프티콘 이벤트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프티콘 150개를 문자로 보내주신다 해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렸다. 그런데 회장님이 원하는 방송과 제 방송 스타일이 다른 것을 알게 되어 '뒤에서 응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해명했다.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선 "(별풍선을 준) 회장님과 합의해서 지웠다. 여러분들이 못 믿겠으면 계좌 공개하겠다"면서 "회장님은 내게 고마운 분이다. 방송에서 더 이상 언급 안 하기로 했다. 추측성, 모욕성 발언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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