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똥녀 살맛낫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청와대 등의 요구를 받고 삼일절날 10만명 인력을 동원!

글쓴이: Jobber7  |  등록일: 02.09.2017 14:02:33  |  조회수: 269
한국자유총연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단체의 3·1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10만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기로 하면서 정부 예산 지원을 받는 관변단체가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74)가 청와대 등의 요구를 받고 조직을 박 대통령 탄핵 무효 운동에 동원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자유총연맹 내부에서도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정권이 바뀌면 조직의 존립마저 위태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9일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자유총연맹, 기독교총연합회, 어버이연합 등이 참여하는 구국기도회가 열린다. 자유총연맹 본부는 전국 지부에서 총 10만명을 동원한다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그러나 일부 지부는 ‘10만명 동원’ 소식을 전해듣고 “무슨 돈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라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지역 지부 관계자는 “참가자 일당은 못 주더라도 버스 한 대(40명)당 교통비에 식사비 포함, 기본 200만원은 들 테고 술 한잔까지 하면 돈이 더 필요한데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해야 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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