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택시 운전자 류모씨 이야기

글쓴이: 김영희88  |  등록일: 09.22.2016 23:31:02  |  조회수: 1863
류모씨는 미국에 와서 유학생비자로 10년 이상을 버티고 있다.

한국에서는 9급공무원을 했다.

미국에는 간호사로 이민온 누나가 있어서 미국서 회계사가 될 각오로 왔다.

패시픽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코리안타운의 한 무제한고깃집에서

주차관리하다가 자기보다 나이가 20살 많은 할머니를 꼬셔서

동거하다가  생활비를 보태줘야 하니까

불법택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야간에 불법택시를 하면서 술집여자들을 보니 자연히 동거하는 노파랑

부부싸움같은 걸 하면서 밖으로 나돌았다.

그러다가 노파랑 헤어지고서 자기 손님인 술집여자들에게 들이뎃는데

좀 인상이 안좋고 몸도 왜소하고 틱장애도 가지고 있어서

술집여자들이 살갑게 대해주지 않아서 매우 실망했다.

젊게 보이려고 파마도 하고 해도 안되는 거였다.

차가 똥차라서 그러나하고  렉서스를 누나의 보증으로 사서 택시를 하는데

차가 렉서스여도 술집여자들은 차를 좋아할 뿐 자긴 안좋아한다.

그런데 그노무 렉사스 때문에 더 먹고 살기가 팍팍해서

지금 8가 쪽에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호텔 주차장에서 먹고 산다.

똥오줌 호텔서 싸고 잠은 차에서 자거나 아니면 차랑 호텔담벼락 사이 바닥에서  잔다.

세수도 호텔에서...

쪽방 빌릴 돈도 없이 그러고 산다.


그러지 말고 텍사스 엘파소나 오스틴가서 옷공장이나 반도체 공장이라도 가라니까

자긴 엘에이가 조탄다.  한국음식도 쉽게 먹고

한국서 몸팔러 온 술집가스나들 타에 태우면 분냄새도 실컫맞고

어쩌다가 15~30세 연상 할마씨들이랑 연애도 할 수 잇다니 좋단다.

40대 중반인데 그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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