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은

글쓴이: 아리언  |  등록일: 09.01.2016 11:48:34  |  조회수: 416
마음의 상처는 쉽게 낫지 않습니다.
한 번 다친 마음은 고통과 실망으로 신음 속에
갇혀버립니다. 또한 반복되는 상처는 아무리
작더라도 깊어져 절망까지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도

그리고 잘못된 댓글 하나로 인하여도 상대는 얼마든지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허물없는 부부간이라고 해서, 날이 선 말들이
제어 없이 소통될 수는 없습니다.

칼을 품은 말과 글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해치기 때문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까지 읽어낼 수 있는
예민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듯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말에는

상처를 줄 수 있는 날카로운 비수가 장전돼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말의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인(聖人)조차 하루에 실언을 세 번씩 한다는
말도 있듯이 완벽하게 구사할 수 없는 게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의 실수에 대해 늘 조심하고
고심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 앞이라면
더더욱 말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또 음악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카페에서도
 남의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이면서 나를 닦는 클리너와 같은 것입니다.

나의 말과 글  한마디로 인해 상대가 상처를 입고
마음마저 다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말 때문에 받은 상처는 정중한 사과가 있어도
오래 가슴에 남는 법입니다.
묻어두고 살아가도 어느 순간 걸림돌처럼 튀어나와
가슴까지 넘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리석은 짓은 후회라고 합니다.
물론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겠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가다듬는 것도 인간이 해야할 일입니다.
인격을 쌓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말을 가다듬을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인격은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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