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몽에서 방귀 테러를 당하다..... ㅠㅠ;;

글쓴이: usadreamer  |  등록일: 12.11.2015 03:41:48  |  조회수: 6242
오후일이 늦게 끝나 와이프랑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짜몽이라는 식당을 들러서 짬뽕과 자장면을 시켜놓고 식당에 비치된 신문 하나를 들었다. 너무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식당에는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 분이 요리하나에 맥주 한, 두 캔을 놓고 식사 중이었다.

신문을 막 펼치는 순간,,,,,,,, 
어디서 들려오는 방귀소리....  ( )0( ) ~~~~%*%*((&^*)&*)&..... 
헐~~~~   

설마~~~ 내가 잘못 들었겠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느낌이 매우 찜찜하였다. 
식사 전 식욕도 급하강....   
설마~~~~~~ 누가 식당에서~~~  *^^*.....

얼마 후,,,, 
시켰던 짬뽕과 자장면이 나와...  열심히 집중, 멸공하고 있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낯익은(?) 방귀소리....  ( )0( ) ~~~~%*%*((&^*)&*)&.......
헐~~~~~  이론.... 18~~~.... 
혹시나 싶어 얼른... 같이 식사하던 와이프한테 확인사살을 하였더니...
"방귀소리 맞다고".....  흠.......   
그럼 저 새끼가....  이론....  ㅜㅜ...

내참.... 
대중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방귀 뀌며 밥 처먹은 놈은 난생처음이었다.
그것도 바로 우리 옆에 옆에서...........

가슴에서 불같은 열기가 쏟아 올랐다.....  단무지.. 짬뽕,...  물 잔들을 그새끼에게 쏟아붓고 싶었다.  참아야지..... 참아야지.....    밖에 나가...  담배 한 개비를 들고 마음을 진정하려 하였으나...  무슨 개망신 당한 기분 같기도 하고.....    들어와서....  그 X같은 새끼에게...  막 퍼붙었다....

이론~~~....  ^&*&&)%^%^$^)18**)(*8.. 28......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었나... 힘 풀리면.. 싸고와서 처먹든지.....  18,,,, 십장생... 시베리아허스키..... 시모노새끼....

결국....  와이프의 중재로.... 떠밀리듯이 나왔지만.....  기분이 영~~~~.....

당분간.... 
중식 못 먹겠다.....  자장면을 보면 변이 섞여 있는 그 느낌.....  짬뽕을 보면.. 무슨 설사 똥 퍼질러 놓은듯한 느낌.....  한마디로.... 더러운 느낌 가시질 않는다.

교민 여러분...... 
웬만하면 매너 지키며 식사합시다....
식사 전.... 꼭 방귀는 밖에서 끝내고.......  무슨 개망신입니까....  ㅠㅠ;;

그리고 업주 측도....  술 판매권이 없는 식당에서 손님이 아무리 외부에서 음주를 들고 왔다 할지라도....  최소한 손님의 음주는 막아야 되는 것이 식당의 도리가 아닌지.....  알량한 요리 한, 두 접시 팔려다...  선량하게 밥 먹는 일반 손님 피해 가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찜찜한 마음 금할길이 없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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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초코렛좀  12.12.2015 04:02:00  

    아 재밌는글에 돼지똥 묻엇네.ㅆㅂ

  • Holynight  12.17.2015 18:04:00  

    완전 몰상식이네요.
    남을 배려 할 줄 모르는 나이만 잡수신 분이구만요.
    젊은 양반,
    대신 사과드릴께요.
    그러나 아무리 화 나더라도 욕은 좀 심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