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따까운 LA 한인 사회 그리고 타운 범죄

글쓴이: LA에덴  |  등록일: 10.28.2015 10:17:41  |  조회수: 7065
주변에 심심찮게 강도 절도 혹은 그보다 심각한 범죄들이 이웃 친구 동료들에게서 일어나는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는 나 스스로가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는것인지 아니면 내 가족이나 자녀 혹은 남편 아내등이 무사히 거리를 다닐수 있는 사회인지 요즘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LA에서 그래도 K-town 이면 아시안중에서는 가장 큰 번화가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해온것인지도 모른데, 여기저기 쓰레기와 불결한 동네 골목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건 어두운 전조등 조차 없는 거리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강력 범죄나 위협 혹은 날치기등의 사건사고가 왜 이리 많은지 걱정입니다.

갈수록 안전한 곳을 찾아 타운내 집을 알아들보지만 피코 아래는 엄두도 못낼 판이고 아니 8가 아래는 범죄의 온상인곳이 많은듯 하여 갈수록 아파트 구하는것도 처절하다보니, 과연 우리 한인 사회가 아니 LA 미국 주류사회에 우리가 어떠한 지원과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지도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기사나 언론엔 사무총장도 배출하고 유명 음악인도 배출하며 의원도 나온다 하지만, 당장 동네 옆 쓰레기 악취와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는 냉장고 가구 침대시트 조각등을 바라보면, 한숨이 많이 나오고 과연 이민 사회라는게 이렇게 처참하고 배려없고 시민의식조차 팽개치며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건지 걱정일 뿐입니다.

이제 한 50년 되가면 우리도 유태계나 아니 최소한 재팬타운만큼 깨끗하고 독창적이고 자체 치안이나 좀 살기좋고 문화공간이 될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수 있는거 아닐까요?


다들 열심히 사는분들 많을텐데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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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erseyBoy  10.28.2015 11:01:00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말 들어보셨지요?
    공기, 날씨, 경치는 공짜라해도 공짜가아니지요.  캘리 주가 날씨가 좋다고해서 사람들이 몰려드는바람에 다른주에 비해 집값이 비싸지요.  그러니 좋은날씨나 환경은 공짜가 아닙니다. 
    그리고 큰토시는 대중교통이 있고 식당이 많고 등등 사는데 편하기 때문에 사람이많고 또 그때문에 범죄도 많고.  LA K-town도 한인에게 영어도 필요없이 살수있고 한국식품점, 식당등 많으니 영어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할지 모르나 여기보니 아파트가 모자라는지 아파트 매니저의 눈치보며 살아 가고 원글이 묘사한 청결문제나 범죄가 많은것같으니 그것이 그곳에 사는 "댓가" 이겠지요.
    이왕 미국에 왔으니 그곳을 벗어나 다른곳에 (큰도시의 suburb 추천) 정착하세요.  그러면 필요한대로 한국 식품/식당 이용할수 있고 법죄가 적고 조용한 생활을 할수가 있읍니다. 
    언제고 한인 타운이 "깨끗하고 독창적이고 자체 치안이나 좀 살기좋고 문화공간이 될수 있는 분위기" 가 만들어지면 다시 이사가면 됩니다.  인생한번 사는것 시간 허비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특히 자라나는 애들이 있으면. 그것의 댓가는 영어를 하시는거입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Metallica  10.29.2015 13:35:00  

    공감  ---> "돈벌이는 일본,중국타운만도 못한것들이 교회가서 집사소리 듣고싶고 차는 보여주고 싶고 아주 허세가 하늘을 찌르드만.."

  • Iorkang  10.29.2015 16:52:00  

    위의 댓글 쓰신 분들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 K-town에선 이런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들이 비상식이 된다는 겁니다. 아마 한달 net income 3000불 넘는 사람 줄서라면 몇블럭 못 갈걸요 ㅎㅎ 쉬운 예로 자바 디자이너 월급이 얼마며 그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지 보면 기가 차다 못혀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러니 다른일에는 늘 여유가 없고 불로소득이나 바라는데 모두 미국 오래 살아보셨을 테지만 어디 돈이 눈이 멀었답디까?
    그리고 집사 권사 장로.... 말이 나왔으니 하는 이야긴데 저들끼라 있을 때나 떠들었음 좋겠어요. 정말 공해에요. 여기 미국은 얼마나 성공했느냐가 열심히 산 성적표지 허접한 교회 직책이 성적표가 아니거든요. 정말 이런 분들 가정방문이나 하시던지 fast food 식당에 모여 coffee refill하며 시끄럽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가끔 바쁠때 k-town fast food 식당에 가면 같은 한국사람인 것이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려요. 이거 뭐 법으로 교회인가를 제한할 수도 없고. 전도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 다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주둥이로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사이비 집사님들 새겨들으세요.

  • usm6969  11.01.2015 02:54:00  

    제일 좋은 방법은 유태인들이 그랬듯이 한인타운을 이전하는것 입니다. 일본 타운이나 차이나 타운은 상권 위주의 지역이라 원글님이 말씀 하시는 그런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것이구요, 한인 타운은 상권과 거주지가 같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문제가 더 많아 지는것 이겠지요 . 예를 들어서 플러튼이나 얼바인 혹은 쎄리토스등지의 예를 보시면 알겠지만 한인 타운처럼 이렇지 않습니다 . 지리적 위치때문에 한인 타운이 좋은점도 있지만 원글님의 말씀 같은 다른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것 이겠지요. 뭐 현실적으로 쉬운일은 아니지만 점차적으로 한인 타운 자체를 바꾸는것 보다는 오히려 자리를 얾기는게 더 쉬울꺼라 봅니다 . 타운 분위기나 그런걸 바꾸는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위치 때문이겠지요 . 미국 어느 도시를 봐도 대중교통이 많은 지역일수록 범죄율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높습니다 . 실제로 제가 전에 살던 어느 지역은 버스정거장이 생기는것 조차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지요. 이유는 역시나 범죄율 때문 이지요 . 글고 이미 아시다시피 플러튼이나 얼바인 등지의 지역은 엘에이보다 대중교통이 적습니다 . 단순히 지역 주민들의 수입이나 그런 이유보다 좀 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요. 이민 오신지 오래되신 분들은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가든그로브와 주변 지역은 원래 한인타운 분위기였는데 이젠 월남사람들의 타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80년대 월남타운은 little saigon 이라고 범죄율도 높고 난민들이 많은 지역이었지요 . 그런데 지금은 2세 3세들이 많아지고 월남사람들 커뮤니티의 단합과 성장으로 동네가 아주 꺠끗해지고 지역에서 월남사람들의 각종 정부 관련 일아니 정치쪽으로도의 진출로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정게쪽이나 지역의 일에는 소흘한것 아시죠 ? 아직도 한인들은 일단 나만 잘먹고 잘살자에 바쁘기때문에 그렇겠지요 . 글고 개인적으로 생각 하기에 정말 문제는 한인 타운에는 불법으로 사는 히스패닉들이 너무 많기 때문 입니다 . 히스패닉들을 비하하려는게 하니구 미국법 이라는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런 civilized 된 생활에 대한 무지함등 때문에 범죄율이 높아질수밖에 없는거겠지요. 한인 타운의 여러문제들은 지역자체의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원글님이 말하는 그런부분들이 고쳐지려면 사람들 자체가 바뀌기 전에는 분가능한 일이겠지요 . 아마 그런일은 앞으로도 없을듯 싶은데요 ? unless 지역주민들이 확 달라지기 저기전에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