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에서 회 사실때 다들조심하세요..

이런글을 처음써봐서 두서가 없고 잘 쓸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글을 보시고 다른분들이 저와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어제 7/30일날 저녁 7시반쯤 회를 사러 시온마켓에 갔습니다. 앞에 선반에 손질되어서 나와있는 것중에 바로 가져가서 먹을수있게 (살몬한덩이, 튜나 한덩이 말고) 되어있는것이 튜나, 살몬, 옐로테일 세가지로 되어있는 모듬회 한팩 뿐이었습니다.

초이스가 없었기에 그걸 구매하려고 들었고 오랜경험은 아니지만 스시맨을 했던 친구가 보기에 신선해 보인다고 확인중이었습니다. 제가 옆에 서있는데 비린내가 너무나서 비린내가 난다고 얘기중이었고 친구는 생선부에 같이있는 생선들 냄새일것이라고 하고 확인차 생선부 직원분께 물어봤습니다. 생선이 신선한것이 맞는지와 이거 한팩뿐인지를 확인하려고 질문하였고 직원분께서는 안신선한것 같으면 다른 덩어리로 되어있는것을 골라가라고 하시곤 들어가셨습니다.

비린내가 생선부에 있던 생선비린내 일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산을하고 집에오는데(10분도 안걸립니다) 제가 가져가서 담아온 부직포로 되어있던 쇼핑백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비린내가 많이 나더군요.. 바로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쇼핑백은 버렸습니다. 그때까지도 사시미가 상했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였고 한시간쯤 뒤에 꺼내서 먹으려고 하는데 냄새가 너무나더군요... 안에있는 와사비와 간장을 꺼내서 짜는데 손에도 냄새가 다 배어서 닦아서 안없어지더라구요. 저는 비린내에 예민한편이라 도저히 손이 안가서 먹지않았고 친구가 살몬을 먼저 먹어봤는데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도 스시집에서 웨이트리스를 2년가까이 해본지라 아무리봐도 옐로테일이 상한것같다고 하니 친구가 먹어보았습니다. 몇번씹다가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뱉고 양치를 하고나오더니 옐로테일을 다 버렸습니다.

한번 상한 회를 먹은 입이라 비린내를 잘 인지못하는 친구도 비위가 상해서 튜나한점 살몬한점 더 먹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여 다 버렸고 둘이 손에 밴 냄새를 없애는데에만 4,5번씩 화장실가서 손을 닦았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같은 음식을 먹은 친구와 저이지만 회에 입도 안된 저에비해 친구는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복통을 호소하며 어제 밤에 구토증세도 있었다고 하여 이게 회때문인지 확인중입니다.

다른 마켓들에비해 시온마켓이 장사도 잘되고 많은 사람들이 회를 사가는만큼 신선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몇번 구매해서 먹었었는데... 이제 다들 구매하실때 조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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