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8년 어릴때 친구, 정지나를 찾습니다.지나야 이글을 보게된다면 꼭 연락해 보고싶다!

글쓴이: Jeannie86  |  등록일: 11.14.2014 10:44:03  |  조회수: 1793
저는 초등학교시절에 LA지역 토랜스에서 (1986-88년)2년간 잠시 살았었는데,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서 영어도 잘 몰랐던 때라...새어머니께서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같은 동네 한국인 친구를 만들어 주셨었어요. 우리는 그때 서로의 부모님들이 서로 힘들게 사실 적이라, 서로 만나 친구가 되어서 서로 울며 참 정을 나눈 친구 사이가 되었구요. 학교앞에서 박스에 담아 나눠주는 주황색 고양이도 함께 가져다 길렀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어린 고양이가 눈병에 걸려 죽게되었어요. 집집마다 다니면서 살려달라고 울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요. 지나는 항상 남동생을 데리고 다니면서 잘 챙겨주던 엄마같은 누나로 기억해요. 불행히도 제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지나랑 연락이 끊기게 되었는데, 그 친구의 이름은 정지나이고, 저는 그때 알링턴 초등학교 5학년 마지막 학년이었는데,그 친구가 저보다 한 학년 위였던 걸로 기억하고, 제 기억이 맞다면, 지나는 캐쉬미어 중학교를 다녔던 것 같고, 어린 남동생이 있었고, 그 당시에 아버지가 태권도를 하셨던 분이셨고, 어머니는 햄버거장사를 하셨었던거 같아요.
서로 어릴 적에 힘든 가정환경에서 만나 몇년이지만 참 속 깊게 친하게 지냈던 그 친구를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기도하면서..저는 현재 다시 다른지역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혹시 이글을 지나가 본다면 정말 정말 좋겠어요. 지나야 이 글을 보게 되면 꼭 연락하렴! 보고싶다 친구야! 내 이메일 주소로 꼭 연락 주어~~ jeannielee1986l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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