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Customer.......

글쓴이: 크리스탈..Lee  |  등록일: 10.05.2014 10:34:30  |  조회수: 4235
나는 L A 온지 3년 정도 되었다..
마땅히 할일이 없어서 서비스업계 웨추레스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같아선 정말 그만두고 싶다...
웨이추레스는 천사가 되어야 한다.
욕먹어도 무시당해도 무조건 웃어야 한다..
손님은 웨추레스를 하녀 취급한다,,,
마치 자신의 화풀이 대상인냥 마구 대한다.
조금만 실수를 하면 소리 지르고 말도 안돼는 말로
주인에게 말한다...
그러면 주인은 그말만 듣고 불친절 하다는 낙인을 찍는다.
만약 자신이 뭐라그러는 그사람이 자신의 인척이라면
그렇게 대할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겠지....그사람 또한 인격이 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일텐데 너무 함부로 대한다..
큰죄를 진것도 아닌데 죽을 죄를 진것처럼 소리지른다..
손님은 왕이라느니..???
어처구니가 없다..언제 쩍 이야기를...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다...
어떤 손님은 사우나 티켓도 주고 "고맙다"는 카드도써서 주고,
음식에 뭐가 나왔는데  카드영수증 뒤에 작게 "음식에 뭐 나왔어여"
"조심하세요!" 이렇게 써놓고 조용히 나갔다...이런분들 에게는
 정말 눈물 나게  감동 받았다...
그래서 더 잘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는 옮긴 가게에 찾아와서 주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분들은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웠다...
나는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대하는데...
어떨때 악의 측이고 어떨땐 천사이다
나는 누구일까??
알수가 없다...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먼저 최상의 손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더 안타까운건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7살짜리
아이가 그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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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기 글은 손님 입장에서만 글이 올라오는데...
그로인해 많은 웨츄레스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모른다...
다 잘했다는건 아니다...실수 한건 잘못이다 그러나 사과도 하기전에
고함지르고 다구치고 함부로 하는 자신들의 처신은 "최악"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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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Duri1  10.07.2014 08:09:00  

    맞아요 저질의 손님들 있서요 그리고 여기 계시판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양 어디가 이렇데 하면서 가계를 죽이려 하는 사람들 많아요 소비자 권리 ???? 권리를 찻는다기 보다는 화풀이성 글들 보면서 같이 스트래스 받내요 ㅎㅎㅎ

  • choigo  10.08.2014 07:58:00  

    정말 진상들 많죠? 에구..일 하시면서 상처 많이 받으셨겠어요.
    근데 꼭 나쁜사람들만 있는게 아니어서 세상 살만한 것 같아요.힘내세요 ^^

  • 4g63sk  10.08.2014 08:24:00  

    화팅!!! 힘내세요~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일도 있어요~
    이세상에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산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치만 정말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생각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열심히 살면 꼭 행복한 날도 올꺼에요.

  • 크리스탈..Lee  10.11.2014 09:18:00  

    님들의 좋은글 정말 감사해요...이런글 올려도 되나? 고민 했는데...
    한국에서 백화점 교육 받을때 손님이 10번 바꿔 달라면 10번 웃어야
    한다고 배웠어요.....성경의 글귀랑 비슷하죠...^^ 그래서 천사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여러분 들의 댓글이 큰 도움이 되었네요...^^
    제가 타주에서 엘에로 이사 오려 할때..어떤 친구가 그 "사악한 도시"를
    왜가냐고? 그랬어요...그 따뜻한 사람들의 손길을 뿌리치고 와서
    후회도 했지만 여기 생활이 즐거웠어요..그러나 몇몇 나쁜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이곳을 떠나려 할때마다....떠나지 못했어요..
    여기 님들을 보면 이곳이 다 그렇지만은 않고..또 축복된 도시라는
    생각이 드네요...감사해요~~힘내서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어요^^
    ♡♥……*^.^*

  • Transcendence  10.11.2014 12:48:00  

    축복된도시라 정말 착각하시며 사시는군요 "그러나 몇몇 나쁜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이란 말씀을 하셨는데 제 생각은 본인이 힘든일을격고 위로받거나
    한탄을 하시고싶으신가보신데 그럴데일수록 자기자신을 잘 이해하고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믿지마세요 여기 올린 힘내란 댓글들 겉으로만

    생각해주고 칭찬하고 하는 가면을 믿지마세요 안을보세요 사람의 추악함 사람

    의 악한 마음을 항상 생각하시며 사세요 믿을수있는사람은 아무도없습니다 본

    인 자기자신마저도.. 타인한테 너무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마시고 항상 평점

    심과 마음에 얼음같은 차가움을 가지고 사세요 짧든 길든 끝이 있는게 우리 인

    간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