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 생활 다들 쉽지 않으실텐데요.
이 미국 땅이라는 것이 살기 쉽다가도 또 살기 어려울 때가 많네요.
혹시나 좋은 정보라도 얻을 수 있을까하고 이렇게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바쁜시간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정식 부동산 업체인지 아니면 중간 agent 회사인지, 비지니스 종류가 어떻게 구분이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 달 전에 방이나 집을 렌트해주는 것을 중계해주는 앱을 하나 받아서 그 곳에 나온 미국 회사에 렌트할 집을 찾는 것을 의뢰했습니다. 사무실이 10번 근처 월넛 쪽에 있길래 집에서 가까워서 직접 방문해서 $165을 페이하고 사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인을 하고 났더니 첫 날부터 비가 오니까(그 날이 아마도 비 오던 토요일) 비가 오는 날 젖은채로 집을 방문하는 것은 집 주인이 좋아하지 않는다고(렌트를 할 준비가 되어있는 빈 집) 나중에 비가 안오는 날 집을 보여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알았다고 하고 나서 다른 곳에 연락을 또 해 놓은 곳이 있어서 그 쪽 agent를 만나봤는데(꽤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 그 사람은 그 날 바로 그 집을 보여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 바로 전화를 하고서 다음 주에 가서 refund request를 다 했는데요, contract duration동안은 refund request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그 것도 모르고 일 단 contract duration동안 refund request를 해 놓았습니다.) contract due date을 지나고 나서 refund request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시간이 지나서 customer 보호 차원에서 내 파일을 모두 버렸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고 refund을 해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contract duration동안 refund request를 한 모든 서류를 가지고 있다고, 심지어는 manager가 refund request를 받았다는 사인까지도 있다고 했더니 모든 서류를 다시 다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메일로 스켄해서 서류들을 보내 주었더니(여러 번에 걸쳐서 - 아무런 연락도 없고 제가 계속적으로 일방적으로 연락을 여러번 했습니다.) 며칠 있다가 메일을 받았는데, 다시 직접 메일로 서류가 부족하니까 서류를 보충하는 시간을 줄테니 grace period를 5일 더 연장해주겠다는 편지였습니다. 편지를 받은 후manager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는 나머지 서류를 다시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메니져와 통화를 해서는 모든 서류를 다 받았다는 확인 전화도 했습니다.
일 주일이 지나도 체크가 안오길래 다시 전화를 했더니 지난 주에 check가 나가도록 다 했으니까 받았어야 하는데 왜 못 받았냐고 묻네요.(서류가 부족하다고 5일 더 grace period를 주겠다는 메일은 왔는데 왜 refund check는 안오냐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리고는 independent contractor인 accountant에게 직접 연락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합니다.
짧은 영어에 전화 통화를 할 때면(니가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듣겠다고 다시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서 이래저래 핑계를 둘러대는 듯 해서) 속이 너무 답답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요. 이 전에는 전화를 hold해 놓기를 자주하길래 다른 전화로 전화를 했더니 또 전화는 받더라고요.
제 추측으로는 이 회사에서 이렇게 refund를 못 받는 사람이 저 혼자는 아닐 듯 싶습니다. 이 전에 한 번은 내 이름이 뭐냐? 주소가 뭐냐? 이렇게 물길래, 이야기를 해 줬더니 이름이 비슷했던지 다른 사람의 refund request 정보를 저로 착각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시작하더라고요.(내가 주소를 잘 못 가르쳐줘서 refund request가 잘 못 됐으니 우리 책임은 하나도 없다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내가 아니라고 했더니 내 차트가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돈도 아깝지만 영어도 짧아 이래저래 또 어려운 타국 생활 서러움 당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구해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모든 서류는 다 있습니다.)
긴 글 이래저래 주저리주저리 많았는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여러분들도 이것저것 잘 따져보시고 저처럼 바보같은 일 당하는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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