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글쓴이: Thebananakim  |  등록일: 08.12.2014 14:44:03  |  조회수: 14405
어제 모처럼 저녁에 중식이 땡겨서 풀러튼에있는 초만원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바쁘지도 않아서 금방 먹고 가겠구나 했는데 실상은 전혀 그게 아니더군요.
남자친구와 저 둘다 식당일 해봐서 바쁜게 어떤건지 주문이 밀리는게 어떤건지 이해하는 입장이라 음식이 좀 늦게나와도 천천히 기다리다 컴플레인 안하고 맛있게 먹고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제는 도가 지나치더군요.

월요일 저녁 7시반, 테이블은 6개정도 차있는 상태에서 들어가서
중국집의 꽃이라 할수있는 짬뽕 한그릇과 소고기탕수육을 시켰습니다.
20분.. 30분... 40분이 지나도 안나오는데 제 짜증을 돋군건 저희보다 15분 늦게 들어온 옆테이블은 이미 양장피 짜장면에 소고기볶음까지 다 나와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계시더군요
직원분 부르니 주문이 밀려서 다 늦게 나온다고 하는데 옆테이블은 이미 식사 반 이상을 비우고있었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다른데 가자 해서 일어나려고 하니 직원분이 금방 나온다고 다시 앉히더군요.

그래 참고 다시 앉았더니 금방 짬뽕 한그릇을 가져다주시는데
이건 뭐 손님이 간다고 하니 다급해서 대충 만들어온건지 국물도 미지근하고 맛도 별로고
그래도 40분이 넘은 상태니 탕수육도 금방 나오겠지 하는 마음에 앉아서 식사를 시작했죠.
하지만 솔직히 별로 맛도 없는 짬뽕이라 손이 가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깨작깨작 되다가
10분 더 기다리고 그때도 안나오길래 직원분 불러서 탕수육 안먹겠으니 그냥 계산해달라고 했습니다. 계산서 달라고 3번이나 얘기했는데 들은척도 안하시고 그냥 본인 할일 하시더군요.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카운터로 걸어나와서 짬뽕값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계산하고 나올때쯤 저희보다 15분 늦게들어와서 양장피 시킨 테이블은 식사 다 끝내신 상태였고 저희보다 30분 늦게들어온 테이블도 이미 식사하고 계시더군요.
50분동안 겨우겨우 짬뽕하나 받고 제대로된 사과도 받지못해서 기분 정말 더럽더라구요.

정말 주문이 밀렸으면 와서 제대로 된 사과라도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서비스도 엉망진창에 바쁘지도 않은집에서 소를 잡아서 고기를 만들러 간건지 소식도 없고
정말 너무 실망했네요.

음식점와서 이렇게 컴플레인 해본건 이번이 처음인듯해요.
초만원 자주 와서 식사하고 그랬는데 다시는 안올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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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ngelawu  08.12.2014 15:13:00  

    저도 얼마전에갔다왔는데요
    웨츄레스가 손님이 들어와도 빤히 보고도 인사를 안하고 지나가는거에요
    그래서 손님인 제가 먼저 인사를 했더니 그냥 쌩까더라고요.........????
    ㅎㅎㅎ.....이런 개같은 식당이 있나요?

    그래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이렇게 싸가지 없는 식당 첨봐요

  • KMA628  08.12.2014 15:20:00  

    차라리 부에나팍에 있는 홍콩반점 가보세요.

    플러튼에도 있는 홍콩 반점도 괜찮아요

  • Tidus  08.12.2014 16:11:00  

    이런 x 같은 경우가
    글 만 보고도 열받네요
    돈 좀 벌었나보죠. 초만원 가지 말아야겠네요.

  • 19651225  08.12.2014 22:43:00  

    ㅉ ㅉ
    한심한 새주인이네요
    저도 올해부터 안갑니다
    서비스와 주인의 마인드 ㅉ ㅉ

  • lhwa  08.12.2014 22:53:00  

    새로운 주인으로 바뀌면서
    정말 어이없는 서비스로 손님을
    대하네요 차라리 홍콩반점이 나아요

  • paul79  08.13.2014 10:35:00  

    아마도 직원이 그곳에서 일하는것이 뭔가 탐탁지 못한가 봅니다

    즉 댓가로 어디 한번 망해봐라 식으로 일하는듯한데...

    식당 사장에게 전화라도 해서 컴플레인 해보세요.

  • 슬픈사슴  08.19.2014 11:00:00  

    류현진이 간 초만원은 엘에이에 있는거에요 ^^

  • alco  08.13.2014 15:30:00  

    "중국집의 꽃이라 할수있는 짬뽕 한그릇과 소고기탕수육.."

    죄송합니다..ㅎㅎ 열 받는 글임에도 ..

    예쁘고 낭만적인 글귀가 뇌리에 쏙 들어오네요..ㅎㅎ

  • Michelleck  08.13.2014 16:36:00  

    저는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일하시는 직원분들 특히 머리 짧으신분이랑 주인분 너무 친절하시던데...
    전 깐풍새우랑 짬뽕 먹었는데 깐풍새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짬뽕은 전보다 칼칼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있던데요 ㅎㅎ 부에나팍 초만원 말씀하시는거 맞죠?

  • veronican  08.15.2014 23:04:00  

    가게 상호를 게시판에 올리면
    명예훼손죄로 claim 당하 실수있음
    IP 추적하면 알수있음. ㅎㅎㅎ
    그리고. 모든 식당들은 거기가 거기이고. 도토리 키재기임

  • freechal  08.18.2014 21:45:00  

    무슨 같잖은 미친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yelp인가는 소송으로 진작에 문을 닫았어야겠군요

    확실치도 않은 유언비어를 유포하면 자칫 내란선동죄 내지는 협박죄가 해당이 됩니다

  • dog60  08.16.2014 19:49:00  

    일전에우리와이프도갔다가완전실망

  • 도와주십시오  08.17.2014 06:57:00  

    그가계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곧 다시 닫을 겁니다.
    문제가 많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들려요...

  • twinturbo  08.18.2014 14:10:00  

    위에 veronican님 어서 ip추적하시고 클레임 하세요^^

  • 슬픈사슴  08.19.2014 11:01:00  

    예전에 일 하시던 매니저님 더 안계시네요. 그 분이 장사 참 잘하던뎅... 짤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