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과 자각몽 (lucid dream)의 관계

글쓴이: 오베이  |  등록일: 07.21.2014 22:58:41  |  조회수: 7250
단 몇시간 만이라도 꿈속에서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할수있다면,
그리고 만약 그것이 상상이 아닌 현실처럼 느껴진다면...

이런 상상 혹시 해보셨나요?

자각몽 (Lucid Dream):
자각몽은 말 그대로 ‘자신이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고 꾸는 꿈’ 입니다.
때문에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어느정도 통제 할수있을뿐만 아니라 꿈에서의 상황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루시드 드림의 세상은 현실과 거의 비슷하지만 현실은 아닌, ‘꿈만 같은 세상’인 것입니다.


가위눌림과 자각몽 (lucid dream)의 관계


저는 중학교때 처음 가위눌림을 경험하고 30살이 넘은 지금까지 거의 1년에 5~10번 정도 가위눌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위를 100번이상 눌려봤는데도 소리소문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가위눌림은 항상 공포의 대상이였죠. 몇달전 까지만해도 그냥 가위눌림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무서운, 악의적인 가위눌림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3달전에 여친과 여행을 갔다가 가위에 눌렸습니다.
옆에 여친이 있다는 안도감에 갑자기 '만약에 내가 이 가위를 풀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풀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강한 진동이 온몸으로 느껴지더니
그 진동과 함께 마치 제 귀 바로 옆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괴음이 들렸습니다.
순간 식겁해서 풀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냥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제 숨소리에 집중을 했는데..
진동도 괴음도 사라지더니 말로 설명할수없는 미래지향적인 환경이 눈앞에 펼처지고
제가 하늘을 엄청난 속도로 날고 있더라구요..
물론 저의 의식은 깨어있었구요.

순간 이게 말로만 듣던 Lucid Dream이구나..
인식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우주에 관심이 있던 저라 우주까지 날아가 보자! 하고 날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다이빙을 하듯 우주에서 부터 바다까지 다이빙을 했죠.

이 모든 상황이 마치 제가 실제로 경험한듯이 너무나도 생생하고 꿈을 꾸던 당시에도 저의 의식은 깨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실제 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쉽게도 자각몽을 유지하는데 실패하고 그만 깨어났습니다.

너무나도 황홀한 경험이라 그 이후에 가위눌림과 자각몽의 관계에대해
인터넷에서 리서치를 했는데

이미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위눌림은 자각몽으로 가는 Gateway (통로?)
로 알고 있더라구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이미 한국에서도 아시는분들은 알고 계시구요..

아무튼 여러분들도 만약에 가위에 눌리시게 되면 마음 단단히 먹고,
겁내지 말고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엄청난 경험을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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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오렌지캬라멜  07.23.2014 14:54:00  

    전 잘 이해가 안가는데...
    눈만 감았다 뜨면 아침이거든요 ㅡㅡ
    꿈꿀새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