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것이 소중하네요..

글쓴이: SungPhilosophy  |  등록일: 04.20.2014 10:07:31  |  조회수: 1461
미국에 작년에 미국에와서 몇달 살다보니 여러가지가 새롭고 신기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벌써부터 고국이 그리워지는건 한국인의 정때문일까요?

제가 많은분의 사주를 봐드리고 인생상담을 해드린것도 벌써 십수년이 훌쩍넘었고.. 그만큼 많은분들이 무엇을 힘들어하고 무엇을 결정하기 어려워하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늦은 나이에 명리학을 완성하고... 우습지만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이곳에 오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외국인도 한국인들처럼 명리(사주)학이 맞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짜피 살아가는 모습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을진대.. 분명이 통하는 부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인, 멕시칸, 백인, 흑인등 다양한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인생상담을해드린 결과 비슷하게 들어맞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 명리학은 북반구를 중심으로 계절이 뚜렷할수록 더 잘 들어맞아야 하는것이 기본 원리라고 생각했던 저로써는 아주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세계 어느 지역에 있든지 상관없이 온 우주를 통해 흐르는 하나의 원리가 있음을 무지함에 깨우치지 못한 자신을 한 할뿐이지요 ^^

아직 배움도 많이 모자르고 어리석은 중생이지만 미국에 와서 백인도 남자와 여자가 있고 황인도 남자와 여자가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한번 깨우쳐 봅니다.

"방울아! 본래의 마음자리에는 세월의 흐름도, 너와 나의 그림자도, 모양이나 걸림 따위는 애초부터 없는 것이니.. 마음이란 옷자락을 가볍게 벗어 놓고 묵묵히 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려무나. 그러면 차 한 잔 다리는 손 놀림속에서도 도의 세계, 성숙의 세계를 배울 수 있단다. 다포를 깔고, 다구를 늘어 놓으며, 사바의 고뇌와 아픔, 끈끈한 삶의 부대낌을 느껴 본단다. 찻닢을 꺼내면서 번지는, 새의 혓바닥 같은 작설의 살 내음에... 차를 따는 여인의 정갈한 가슴과, 차를 볶는 아낙의 따스한 손끝도 생각해 본단다.

곱게 달여진 차가 찻종에 다소곳이 담겨져 있음을 볼라치면, 빠알간 그리움과 노오란 미움들이 녹아지고 있음을 느낀단다. 별들과 달들이 녹고, 가슴까지 녹는 따스함도 접해 보게 된단다. 마시고 난 뒤의 반 잔 속에서 비움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모두 제자리 돌려 놓는 행장 속에서 본래의 제 모습들을 돌아보며, 평상의 작은 일상이 그대로 공부요, 삶임을 온몸으로 느낀단다."
- 석용산스님 "여보게 저승갈때 뭘가지고 가지..." 중에서-

평상의 모습속에서 도가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다보니 고국에 두고온 정신문화들이 왜그렇게 그리워지는 걸까요..
한국에 있을때 책이나 실컷읽고 가져올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

오늘도 새로 있을 인연을 기다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성균철학 철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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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spp  04.20.2014 14:45:00  

    JerseyLad 정신병자야
    너는 흑인년 구멍에서 나온 흑인새끼냐
    너같은 놈이 더러운 쉐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