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신음소리

글쓴이: 자꾸배나와  |  등록일: 09.20.2013 09:01:04  |  조회수: 14685
원래의 계획은 팻말에 쓰여진 이십불짜리였다.한번 가보자는 아내의 제안에 선심쓰기로했다. 정작들어와보니 메뉴가 다양하다.기왕이면 제대로 한장쓰지뭐. 통크게.사십오불짜리로 주문하니, 방으로 안내한다.모텔방들 처럼 한줄로 길게 늘어진 방들인데 아내는 한방건너 안내됐다. 한사람만 누울수있는 침대가 들어온다. 실내는 룸싸롱만큼이나 어둡다. 젊은 중국여자가 들어오더니 윗옷을 벗으라한다. 모순으로 잘 어우러진 갈비뼈와 똥배가 어쩔줄 몰라한다. 이것도 모자라 중국말로 상냥하게 중얼거리며 바지를 가리킨다. 시키는대로 하니 빛바랜 푸르스름한 삼각팬티만이 온몸을 지키느라 고군분투하는 꼴이 가관이다.얼굴을 땅을 향해 엎드리니 이내 여자가 침대로 올라온다. 발끝을 눌러주는 손길이 시원하다. 곧 종아리로 옮긴다.  신체의 어느부분으로 눌러주는지 안보이나 손길은 아니다. 종아리가 눌릴때마다 물컹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발끝과 종아리 주변을 멀어졌다 가까워졌다하며 맴돌다 이따금은 정착하기도 한다.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나의 목젖은 음식물을 삼킬때처럼 반응한다.점점 위로 올라오다 목 뒷부분을 누를때는 아예 나를 타고 앉았다.그부분에 와서는 나의 목젖도 숨을 죽인채 감탄한다. 시원해서만 나오는 감탄은 아니다. 간간이 건너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아내도 벗었을까 궁금하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천번 만번 와도 질리지 않을듯하다.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물컹신체접촉도 마다 않는 여인의 심리와 글의 제목을 야리꾸리하게 만들어 놓은 나의 심리가 그렇게 흡사할수가 없다. 출입문을 나서니 붉그레 상기된 아내의 모습이 또렷이 들어온다.쑥스럽고 멋적다.차문을 열며 한마디 던진다. 두번다시 올데가 못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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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reechal  09.20.2013 12:40:00  

    부인도 당연히 같은 레벨로 벗었겠죠 문제는 부인도 역시 여자가 주물러 주느냐겠지요 ^^

    안마나 지압(마사지) 중독됩니다

    아퍼서나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부부간에 서로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 ItsBerry  09.21.2013 10:39:00  

    두번다시 올데가 못되네는 반어적인 뉘앙스인가요? ㅎㅎ

  • kilee390  09.25.2013 16:32:00  

    언제부터 라디오 코리아에 이렇게 저질스러운 글들이 울라오기 시작했나
    반성해라 이것들아

  • freechal  09.25.2013 22:33:00  

    뭐가 저질스럽다는 건지 뭘 반성하라고 하는거고 누구에게 하는 소리인지

  • Ruddnjs  09.25.2013 23:56:00  

    이런 낚시글에 낚이지 맙시다 ㅋㅋㅋㅋ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물컹신체접촉도 마다 않는 여인의 심리와 글의 제목을 야리꾸리하게 만들어 놓은 나의 심리가 그렇게 흡사할수가 없다"
    클릭수를 늘리기위해 제목과 글을 야리꾸리하게 써놨다는 작가의 심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한거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