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도무 도쿠치

글쓴이: 빨간사과 세개  |  등록일: 11.09.2013 11:25:42  |  조회수: 1814
안녕하세요?

빨간사과 세개 입니다.

사업의 번창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여기,쓰도무 도쿠치 작가의 개인전을 엽니다. 많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리셉션-2013/11/15  5pm ~ 7pm

** 장소- 빨간사과 세개

  4011 W 6th st #101  la ca 90020

**주차-story 노래방 (6th + mahattan pl)이용

아래에 간다한 소개를 붙힙니다.


The Art Center '빨간사과 세개-Redapple3'

'세상을 바꾼 세 개의 사과'

아담과 이브의 사과는
인류를 바꾼 사과이고

뉴턴의 사과는
과학을 바꾼 사과이고

스티븐 잡스의 사과는
문화를 바꾼 사과이다

**빨간사과 세개의 문을 열고 들어서서 '상상력의 한계'를 열면,

당신이 꿈꾸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Address ; 4011 W 6Th st #101 lLos Angeles CA 90020

* web siite ; http://redapple3.com/

* e-mail ; k3redapple@gmail.com

빨간사과 세개에서 전시힐 토쿠치 선생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생의 원리
면과 면, 형상과 형상의 경계가 선으로 맺힌다. 이미지의 시각적 요소인 면과 색채를 근간으로 구성되는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은 작가가 선묘를 통해 표현하는 선이 아니라 형상을 표현하면서 얻어지는 선이다. 시작과 끝점을 이어서 만들어지는 즉 외형적 특징을 규정하는 선으로 형상이 만들어지면서 작가는 그 속에서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맛본다. 그려내는 대상은 흔히 보아온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매우 단순화하여 표현한다. 사물의 모습을 단순화한다는 것은 그 사물과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야하는 것이고, 깊은 사색과 몰입의 시간을 겪어야만 외형의 시각적 이미지를 내적 충만의 정신으로 승화가 가능한 것이다. 이점에서 쓰도무 도쿠치는 매우 서양적인 사유체계를 통해 동양의 정신성을 드러낸다.

보색대비의 화려하고 선명함이 오히려 명상적이다. 화면에 널려진 사물은 각자가 자기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조화롭게 보인다. 이는 서로를 인정하고 보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가 연결점이라는 것을 각인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면과 덩어리로 얽힌 화면의 연결점이 철저하게 서구의 기법으로 시작되지만 결과는 동양의 선묘로 회귀하고, 자연과 인간의 동화는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다. 일본인이지만 미와 음식(특히 막걸리)에 경도되어 일년이면 꼭 한두 번씩 한국을 찾는 팔순의 쓰도무 도쿠치! 이미 그는 인류의 보편적인 미감과 인간이라는 아주 단순한 생의 원리를 풀고 있으며 미소가 아이와 닮아있다. 작품의 주제 또한 거창한 철학적 메세지를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행위에 배어있는 부드럽고 향기로운 언어에서 우러나는 명제로 공기와 같이 삶과 밀착된 명제들이다.




한 인간이 자신의 전 생을 통해 화면과 씨름하며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매달린 그 무엇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지라도 과정의 시간과 열정만은 의미를 두기에 충분할 것이다. 쓰도무 도쿠치는 씰크판화의 기법적측면을 넘어 특징인 복제, 복수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는 끝없는 노력을 추구한 작가이다. 그의 명제는 항상 인간을 노래하고 있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고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를 반문하고 반복하는데 있다. 거대한 우주를 담는 것 보다는 조그만 감성이나 단어 하나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더 마음을 둔다. 그의 집념과 정신은 이미 인류애와 닿아있고 나이 들면서 아집과 욕심이 더해지는 인간의 생체적인 특징을 벗고, 비워내는 마음이 따스한 봄날의 화사한 색감으로 나를 치유케 한다.

글/ 강구원(버질아메리카주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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