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세라노의 한인 우체국 다시는 안가요

글쓴이: radioseller  |  등록일: 12.31.2013 15:06:06  |  조회수: 7340
평소에 가던 미국 우체국이 문을 닫아서 검색을 해보니
한타에 우체국이 있어서 이용 했습니다.

책을 보내고 트래킹까지 $4.33 이 나왔어요.
평소 미국 우체국에서 하던대로 ATM 으로 지불하고 현금을 좀 꺼낼까해서
카드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근데 안경쓰고 인상이 깍쟁이 같은 주인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인지)께서
"아니 원 4$도 없나 ?" 하고 비아냥 대는듯이 혼자말을 하더군요.
전 저한테 하는 말인줄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4$은 카드가 안되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ATM 도 안되냐고 하니까 안된다는 겁니다.
그제야 그 비아냥 대던 말이 저한테 하던 말인걸 알았죠.
그런데 미국 우체국에서는 당연히 이런 경우에 ATM 받아줘서 한번도 문제 된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5$지폐로 계산 끝내면서
아까 4$도 없냐고 한말이 나한테 한말이냐고 물었더니 자긴 절대 그런적 없다고 잡아 떼더군요.
왜 거짓말 하시냐고 그러니까 자긴 그런 뜻으로 한말이 아니랍니다.
그냥 4$은 카드로 계산이 안된다고 말하면 되지 손님한테 그렇게 비아냥 거리면 되겠냐고 했더니
계속 말을 바꾸시더군요.

처음엔 그런말 한적 없다고 그랬다가 그런 뜻으로 한적 없다고 그러다가.
내가 코앞에서 똑똑히 들었는데 왜 거짓말 하시냐고, 연말 마지막날에 거짓말 하지 마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왠만하면 한국 사람이 하는 우체국이니까 잘 애용해야겠다고 결심한 제가 바보네요.

앞으로 왠만큼 불편해도 미국 사람들 우체국으로 갈겁니다.
한국 사람들은 왜 이리 무례하고 거짓말들을 쉽게 하는지
맘이 참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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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reechal  01.01.2014 06:07:00  

    원 별 똘+I  같은 것들이 천지삐깔이네

    앞으로는 직접 싸우지 말고 매니져를 부르세요

    왜 4불이 않되는지 모르겠지만 않되면 다른 우체국 간다고 도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무슨 벼슬못한 쌍놈집구석 표내는 것도 아니고 그리 유세들을 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