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Ralphs(길이름은 안적겠음-Ralphs 마켓은 다 똑같은 정책일테니까)에 갔었거든요.
아침 8시 30분 쯤에요
빵을 살려고 도너츠와 수재빵을 진열해 놓은 진열대를 보고 있엇는데 수재 빵위에 엄지 손톱만한 바퀴벌레가 이빵에서
저빵으로 기어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빵 굽는 여자 직원한테 진열대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하니까 진열대에 가서 질겁을 하면서 바퀴벌레가 들어있는
빵 받치는 네모난 쟁반을 치우더라구요. 그 쟁반 밑에 바퀴벌레가 대롱대롱...
저는 옆에 있는 식판도 바퀴벌레가 있었기 때문에 치웠죠.
그리고 저는 다른 식료품 살려고 다른쪽으로 갔고 궁금해서 다시 가보니까 진열대와 식판에 있는 빵을 모두 치우고(바퀴벌레가
그 빵으로도 갈수도 있었으므로) 청소를 깨끗이 할줄 알았더니 식판 2개만 빼놓고 다른 식판에 있는 도너츠와 빵들은 그대로
진열해 놓고 팔더라구요. -|-; (진짜 드러움... 그날 멋모르고 그거 사먹은 사람은 진짜 불쌍함...)
식판 근처에 있었더니 거기에 있던 빵굽는 다른 여직원이 나한테 한다는 말이 저쪽에 있는 수재 빵 놓아두는 플라스틱 통에도
빵 많다고 하면서 그거 가져다 먹으로고 하더군요.
그 직원이 내가 바퀴벌레 나왔다고 신고한 사람인지 알거든요.
근데 바퀴벌레 나온 빵을 나보고 사먹으라니...
전국 적으로 체인이 몇 십개나 있는 큰 식료품점이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 빵들은 아이들도 자주 사먹는 건데...
나와서 저걸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둘 걸 하고 후회가 됬는데 이미 늦은거고...
아뭏튼 식료품점에 진열된 빵(수제빵, 도너츠빵)들은 절대 사먹지 마세요.
진열대에 나방이 돌아다니는 것도 봤고 파리도 돌아 다니는 걸 봤어요. 그것도 최근에...
근데 한술 더떠서 이젠 바퀴벌레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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