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한국에 못 간다

글쓴이: 제보자  |  등록일: 06.01.2015 16:17:59  |  조회수: 2803
'사망,3차 감염자 발생'
"감염환자가 있거나 있었던 병원을 ABCD로 숨기지 말고,
병원이름을 밝혀야 한다!!
'교회도 문 닫을 까??
'영화관은 물론 돌잔치까지 취소 사태'
첫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사망 메르스 의심환자 양성 판정…사망 당일에야 연락 닿아
보건당국 통제 제외됐던 여섯 번째 환자도 사망
3차 감염자 2명 처음으로 발생…환자수 6명 늘어 25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보건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다가 뒤늦게 통제체계에 들어왔지만 결국 사망했다.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체계에 대한 거센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환자수는 6명이나 늘어 25명이 됐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왔다. 3차 감염자들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병원에서 이 2차 감염자를 접촉했던 사람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S(58·여)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5월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해 치료중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S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사망 당일인 1일에야 S씨가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S씨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환자 상태가 좋지 않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는 미처 옮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복지부는 “S씨를 담당한 주치의가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F(71)씨도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F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A씨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F씨는 애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대상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된 사람이다.
F씨는 지난달 15일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A씨와 밀접접촉했다가 한 ?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다가 24일 고열증상이 생겨 한 병원 응급실에 왔고, 27일에서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이날 메르스 환자는 6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됐다. 환자수가 모두 25명이 됐다.
복지부는 ⓓ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 P(40)씨와 접촉한 2명과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환자와 가족 등 4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첫 3차 감염자는 Y(73)씨와 Z(78)씨로, P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월 28~30일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다. P씨 역시 자가 격리대상에는 포함이 안 됐지만, 보건당국의 재역학조사에서 뒤늦게 환자로 확인됐다.
민관합동대책반(공동위원장 장옥주 복지부차관·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3차 감염자 발생에 대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달 15~17일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입원 환자 U(40)씨, ⓑ병원의 동일 병동 환자의 보호자인 T(60)씨·W(여.59)씨·X(여.39)씨가 환자로 추가됐다. T씨는 16~17일, W씨와 X씨는 15~17일 A씨와 ⓑ병원에 있던 기간이 겹쳤다.
메르스 소식에 영화 관람객 뚝…유언비어도 사실로 드러나
‘메르스 공포’ 걷잡을 수 없이 확산, 다중시설 기피·위생용품 판매 급증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환자가 지난 2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 만인 31일 현재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고 격리 수용된 감염 의심 환자도 50여명에 이르면서 ‘메르스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주말 동안 영화관, 공연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며 ‘방콕’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출처 불분명의 루머들도 퍼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 동안 영화관 관람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CGV의 경우 지난 22일 금요일 43만 3000명, 23일 토요일 89만 8000명이던 관객 수가 일주일 만인 29일 금요일 36만 8000명, 30일 85만명으로 줄었다. 특히 어린아이를 두거나 출산을 앞둔 가정의 경우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역맘 카페에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바깥나들이를 자제하고 있다는 엄마들의 하소연이 줄을 이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많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경기 평택 지역에서는 엄마들이 친정으로 피난 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네이버 카페 ‘안성 평택 엄마들의 모임’에서는 ‘남편이 당분간 아가랑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한다’(ID xlxss****), ‘저도 만삭이고, 아기도 아직 30개월이 안 돼 27일부터 인천에 있는 친정에 왔다’(ID sjlovegs****)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임박한 돌잔치를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회원 수 230만명의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는 ‘3주 뒤 아이 돌잔치인데 이제 와서 취소하자니 위약금만 300만원 이상 물어야 하고, 그냥 진행하자니 걱정스럽다’(ID sery*****), ‘20일쯤 돌잔치 예약했는데 남편이랑 일주일만 더 상황을 보고 안 되면 계약금을 날리더라도 취소할 예정’(ID lee****)이라는 등의 글이 눈에 띄었다.
반면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판매는 급증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마스크 판매율은 105%, 손세정제 판매율은 78%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마스크와 구강청결제 매출이 각각 67.6%, 18.0% 증가했다.
메르스 의심 환자가 각 지방의 주요 대학병원으로 분산 수용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해당 병원마다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 입원 현황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부터 퍼져 나간 국내 메르스 환자를 취재한 KBS 취재진 6명의 자택 격리 루머에 대해 KBS 측은 감염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했다. 대형 여행업체 관계자는 “메르스 탓에 경유지를 두바이, 카타르 등 중동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문의도 많다”며 “메르스 공포로 인해 중동 출국자 규모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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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제보자  06.01.2015 16:21:00  

    메르스 환자 15명, 군 메르스 의심 장병 18일 만에 자진신고 ‘무슨 일 있었나’

    메르스 환자 15명, 군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군 당국이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사 1명에 대해 채혈을 했으며 같은 생활관에 있던 병사 30여명을 격리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충남 계룡대에 근무 중인 A 일병이 메르스에 감염된 어머니(간호사)를 접촉한 사실을 군 당국에 자진 신고했다”면서 “A 일병에 대해 긴급 채혈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며, 같은 생활관 병사 30여명도 다른 시설에 격리했다”고 말했다.

    A 일병은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한 과정에서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일병이 어머니를 접촉했을 때 A 일병의 어머니는 메르스 감염 환자를 진료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 일병이 메르스 잠복 기간이 지나도록 고열 등 증상이 없어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어머니를 만난 뒤 18일이 지나야 군 당국에 자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도왔네1  06.01.2015 21:21:00  

    큰 일이구나...

  • 뚜띠뚜  06.05.2015 10:07:00  

    글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만은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입니다. 사사로운 사건들 까지도 크게 이슈가 되고 또한 외곡되기도 합니다.
    지난번 인플루도 크게 이슈가 되었지만, 독감보다도 적은 사망자가 나왔고, 이번 메르스 사건도 중년,노인층만 사망하는 것, 인플루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너무 외곡,과장된 일들은 접하고 있는건 아닌지.....

    언론은 왜 이 사건을 계속해서 이슈와 시키는것인지...

    좀더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전에 대통령 욕을 하던 초등학생 사촌동생에게,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아무이유없이, 다른사람들이 하니까라는 대답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당시 동생은 학교가 끝나고 4~5개의 학원을 다니면 9시가 넘는 시간까지 공부를 했었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었던건 아닐까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많은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들을 이런식으로 표출하는것은 아닐지...


    몇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