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이 경찰차의 `시위대 돌진`을 옹호하며 시위대에 책임을 돌림

글쓴이: tiktok  |  등록일: 06.01.2020 10:15:11  |  조회수: 177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의해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시위대의 모습. 2020년 5월30일.


5월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차 두 대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민주당)이 경찰 대신 시위대에게 책임을 돌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31일 밤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영상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고 경찰관들이 그렇게 하지 말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이 흑인 일부 시위는 폭력적으로 전개됐고, 경찰은 최루 가스와 고무탄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서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된 당시 영상을 보면, 뉴욕시경찰 차량은 도로 한 가운데 바리케이드 앞에 있었다. 시위대는 경찰차를 마주하고 서있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를 향해 물건을 던졌다. 한 시위자는 뒷쪽에서 경찰차를 향해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건을 던졌고, 또 다른 시위자는 경찰차의 운전석 쪽으로 접근했다가 빠르게 달아났다.

그 때 또 한 대의 경찰차가 도착하더니 첫 번째 경찰차를 지나쳐 곧바로 시위대를 향해 돌진했다. 그러자 첫 번째 경찰차도 갑자기 바리케이드를 밀어대며 시위대를 향해 돌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시위대가 경찰차를 에워싸고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그 자체로도 잘못된 일이며, 뉴욕에서 벌어진 시위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경찰차를 에워싸는 모습은 목격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사건에 대한 더블라지오 시장의 잘못된 묘사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뉴욕시 시장이 방금 800만 뉴욕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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